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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13년 연속 와튼스쿨 최고 인기 강의)의 표지 이미지

어떻게 원하는 것을 얻는가

스튜어트 다이아몬드 지음
8.0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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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하는 것을 명확히 알아야 한다. 즉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정확해야 한다. 뭘 원하는지 모르면 아무 것도 얻을 수 없다.
어떻게는 그 다음이다. 목표를 위해 점진적 접근을 하든 협상을 하든 그건 그 다음이다.

일이 잘 안 풀린다고 느낄 때마도 조금씩 읽고 되새긴다. 사실 아무리 뛰어난 협상가라 하더라도 종종 잊어버리는 게 협상의 기술이다. 끈질기게 매달리지 않거나 목표가 흔들리거나 귀찮거나 등 이유는 많다.
2024년 9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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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감, 자아존중감.
어느 순간부터 이 말이 사람들 사이에 회자된다.
자존심과는 또 다른 개념이라며 스스로를 존중하는 마음이라고 한다. 스스로 존중하는 건 너무 당연한 일 아닌가 싶지만 실상 스스로를 깔아뭉개고 비참해지고 부족하다고 여기는 생각과 마음이 주변에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는 순간이 있다.

아주 솔직한 자기 마음에 비춰볼 때 그렇다는 말이다. 스스로에게 솔직하지 못하면 이런 마음조차 알아차리지 못한다. 굳이 그럴 필요가 없다 할 수도 있다.

자존감이 타일을 마주할 때와 무슨 상관이랑 말인가. 자존감이 타인을 마주할 때 어떻게 발현되는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타인에게 어떤 말을 내뱉을까. 자존감이 낮은 사람은 타인에게 어떤 생각을 갖고 태도를 취할까.

희한하게도 이러한 점은 친한 사이일수록 감춰진다. 감추려고해서 감추는 게 아니라 친하다는 명목하에 내 눈이 가려지는 것이다. 내가 보고 싶은 면만 보고, 그렇지 않다고 여기는 점. 그걸 인정하면 그 사람과 친한 나도 그럴 것만 같아서 아니라고 부정한다. 그게 바로 또 근묵자흑이니 끼리끼리는 사이언스니 하는 부분 아닌가.

타인을 마주하기 전에 나를 마주하는 연습이 필요하다. 이러한 처세술류의 책을 좋아하지는 않지만 나를 들여다보는 연습이 필요할 때는 도움이 되는 것도 같다. 나는 이런가, 저런가, 어떠한가.

우리가 타인을 마주할 때

아돌프 크니게 지음
저녁달 펴냄

읽었어요
6일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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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ulsori

때때로 우리는 저명한 사람의 말을 인용하곤 한다. 실제 그 출처가 맞는지 아닌지를 검증하지도 않은 채, 저명인의 권위를 빌려온다. 그래야 내말에 권위가 깃드는 것처럼.

하지만 어떤한 말도 새롭지는 않다. 어쩌면 모든 말은 이미 존재했을지도 모른다. 어떤 상황을 나만의 언어로 풀어내는 작업은 꽤나 괴로운 일이다. 그 귀찮고도 고독한 일을 피하고자 타인의 말을 편리하게 빌려온다.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그렇게 논문 위조가 탄생하고, 타인의 작업물을 아무렇지도 않게 내 것으로 만들고는 세상에 내놓는 순간, 위대한 자신을 발견하는 것일까. 타인의 말을 글보다 더 쉽다.

최근 만난 친구가 유발 하라리의 책을 읽고, 한 독서모임에서 “밤새 잠이 오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했다. 그 때 사람들의 반응은 뜨뜻미지근했는데, 시간이 조금 지난 뒤 그 독서모임에 있던 사람이 친구의 말을 친구와 다른 이들이 있는 자리에서 그대로 읊었다고 한다.

그 친구는 저작권이 없는 자신의 말을 빼앗긴 느낌이었을까 지레 짐작해본다. 내 말이, 내 글이 타인에 의해 재이용되는 순간의 기분은 참담하다.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스즈키 유이 지음
리프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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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ulsori

책 표지는 명랑체인데 제목만 놓고 보면 전혀 그렇지 않다. 물론 책의 시작은 몹시 명랑하다. 이런 전개를 기대하고 읽은 건 아니었는데 너무 당혹스럽게 빠져든다. 작가의 필력에 빠진건지 스토리에 빠져든건지 알 수 없지만 시간 참 순삭하게 만드는 책임에는 분명하다.

한 마을에서 한날에 사라진 소녀 넷의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유쾌하고 발랄하게 묘사되었지만 들여다보면 볼수록 곱씹어보면 볼수록 우리네 인생이 담겨있다. 달콤쌉싸레한 초콜릿같이.

여름, 어디선가 시체가

박연선 지음
놀(다산북스) 펴냄

읽었어요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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