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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인의 사랑

프리드리히 막스 뮐러 지음
문예출판사 펴냄

아름다움으로 가득찬 문장에 마음이 동한다.
저자가 언어학자라 그런지 문장에 쓰여진 단어 하나하나가 심금을 울린다. 잊고 있던 어린 시절의 감성과 사랑을 깨닫게 해주는 것이 너무나 고맙다.
자극적이지 않고 잔잔하게 사랑에 스며드는 것을 보여주며, ‘당신의 것은 나의 것’과 같이 상대방과 나를 동일시할 수 있고 세간의 시선은 신경쓰지않고 자신의 감정만을 받아들이는 사랑을 찬양한다.
요즘 시대에서는 쉽게 느낄 수 없는 사랑의 정수를 체험한 느낌이다. 역시 고전에서만 맛볼 수 있는 섬세한 문장 또한 매력적으로 나이가 든 후에 다시 읽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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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년 전의 말이 지금도 통한다는 것이 놀랍다.
읽기 전에는 단순히 강한 권력을 손에 넣는 방법 및 찬양 같은 글이 써져있을 줄 알았는데, 각 요소 별 백성을 빼놓지 않고 백성의 자리에서만 군주를 판단할 수 있는 것이 있다 라고 언급하며 책 이름에서 비롯될 수 있는 오해와 편견을 깨부셨다.

술술 읽히는 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힘찬북스(HCbooks)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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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술 읽히는 군주론

니콜로 마키아벨리 지음
힘찬북스(HCbooks) 펴냄

읽었어요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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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정보 없이 읽어서 SF적 요소가 있는 것을 알고 놀랐다.
죽지 못하는 가상세계에서는 인간의 욕망과 추구가 만족되는가? 질문을 던지는 것 같았다.
그리고 그 질문의 답변으로 끝이 없다 하더라도 인간은 본능적으로 삶의 의미에 맹목적이게 매달릴 수 밖에 없다고 경주의 삶을 통해 그려낸다.
영원성이라는 안정적이게 보이는 개념이 오히려 인간의 결핍을 유발하고 갈증을 드러낸다는 아이러니가 좋았다. 그리고 경주가 죽음이 없는 드림시어터에 이르러서야 자신의 삶의 완결성을 지닐 수 있다는 모순도 인상깊다.
작가의 말에 나오는 야성이라는 것이 인간을 인간답게 만드는 요소라고 느껴진다.

영원한 천국

정유정 지음
은행나무 펴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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