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커피님의 프로필 이미지

모닝커피

@moningkeopi

+ 팔로우
이반 일리치의 죽음의 표지 이미지

이반 일리치의 죽음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지음
창비 펴냄

you never know what u have until it is gone. 이런 문장이 생각난다. it 에 넣을 수 있는 건 많겠지만 건강은 완벽하게 들어맞는다. 건강이 사라지고 나서야 그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비로소 뼈아프게 알게 되는 것이다. 건강하던 이반 일리치는 조그만 사건을 계기로 조금씩 그렇지만 손쓸수 없이 빠르게 호전 없이 죽음에 다다르게 되는데 그 과정에서 주인공과 주변인들의 심리 묘사가 너무나 탁월하다.
병에 대한 부정, 현실 부정, 외로움, 과거 회상, 반성, 실같은 희망과 절망, 결국 죽음을 직시하기까지 긴 여정이 짧은 소설안에 강렬하게 담겨있다. 아직 어린 아들과 어쩐지 비현실적인 성인같은 하인을 제외하고는 어느 누구도 그의 죽음을 진심으로 애도하지 않는 것이 참으로 딱하고 슬펐다.
1

모닝커피님의 다른 게시물

모닝커피님의 프로필 이미지

모닝커피

@moningkeopi

처음엔 쉽게 느껴졌는데 읽을수록 더 어렵게 느껴진다. 실천이 참 어렵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상처주는 말을 들었을때 내가 할 수 있는 4가지 선택이 있는데 내탓하기 남의탓하기 말고 내 느낌과 욕구 알아차리기 남의 느낌과 욕구 알아차리기를 해보려한다.

비폭력대화

마셜 B. 로젠버그 지음
한국NVC출판사 펴냄

1개월 전
0
모닝커피님의 프로필 이미지

모닝커피

@moningkeopi

기대보다 더 재밌다. 실제 역사의 배경에 정말 일어났을 법한 이야기라 더 그런거 같다. 무언가를 주체적으로 하지도 않은 개인의 삶이 주변과 시대적 상황에 얼마나 많은 영향을 받는지 너무나 잘 보여주는 소설. 순진하고 철없는 부자집 도련님이 위기의 상황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그런 상황에서도 인간이 지켜야할 도리를 지키고자 하는 높은 의지덕분인듯. 그점이 작가가 높게 평가하는 부분인 갓 같기도 하고.

대위의 딸

알렉산드르 세르게비치 푸시킨 지음
펭귄클래식코리아(웅진) 펴냄

1개월 전
0
모닝커피님의 프로필 이미지

모닝커피

@moningkeopi

부자의 정의부터 부자가 되는 길을 친철히 안내해준다. 사회생활을 시작할때 읽으면 제일 좋을 것 같다. 복리의 힘도 빌리면서..

돈의 속성

김승호 지음
스노우폭스북스 펴냄

1개월 전
0

모닝커피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