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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네시

아멜리 노통브 지음
열린책들 펴냄

읽으면서 정말정말 고통스러웠다.. 그치만 덮어두고 일상을 살다가 문득 아 그래서 어떻게 됐을까..? 하고 호기심이 들기도 했다.

평범한 노부부의 아름다운 전원일기~ 면 참 좋았겠지만..
이상한 불청객의 낯 두꺼운 태도에 한 번 화나고, 꽤나 이상적인 에밀의 부인 쥘리에트를 보며 답답해하고, 불청객 부부 묘사를 보며 경악하고..

사회적 자아와 내면의 충돌, 이해할 수 없는 불청객들.
어려우면서도 고통스러운 책이지만 느닷없는 결말에 생각이 많아진다. 그치만 이게 맞아.......
알 수 없는 덩어리 부인은 무얼 말하고자 하는 것일지도 궁금하다.
블로그를 좀 뒤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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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ee

@jleec884

업계 특성 상 트렌드에 민감하다. 특히 저성장/고령화/친환경의 가치를 담고 있어 관심사가 겹쳐 좋았다.
상품이 아니라 테마를 선물하는 것으로 낭만은 챙기지만, 안 입는 옷은 물물교환 식으로 바꾸는 것. 시니어를 타겟하되 시니어라는 단어는 쓰지 않는 것, 시골 고령자의 이동과 버스 회사의 이윤을 위해 신청자 기반으로 버스 노선을 매일 바꿔가며 운행하는 것 등 한국에도 도입되면 좋을 것 같은 아이디어들이 많았다
다음에는 2025 책도 읽고 싶다!

도쿄 트렌드 인사이트

정희선 지음
원앤원북스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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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트렌드 인사이트

정희선 지음
원앤원북스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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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ee

@jleec884

역시,,, 나 이 언니 글 좋아하네.
책에 나오는 수많은 인물들을 애써 기억하려 쥐고 읽지 않아도 돼서 편했다. 일부를 제외한 인물들은 나의 삶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이들이라 대입이 잘 됐다.
필라테스 강사와 수강생의 심리를 각자의 시점으로 서술하는 방식도 인상 깊었다. 그치만 표제작 나주에 대하여는 조오금 스산해.... 현실에서 나에게 누군가 그렇게 다가온다면 무서울 것이야

나주에 대하여

김화진 지음
문학동네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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