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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모임 책 아니었으면 평생 안 봤을 책
사건 위주의 빠른 전개를 선호하는 나에겐 수없이 많은 외형 묘사를 보는 것부터 고통스러웠다.
고전이라 그런지 주인공이 자신의 삶에서조차 이방인인 태도를 견지해서인지 그는 전여자친구를 혼내야 한다는 이웃에 쉽게 동조하는 등의 공감하기 어려운 태도를 보인다. 그리곤 우연히 주머니에 총이 있고 총에 비친 태양에 사로잡혀 총을 연발하는 살인을 한다.
이 무슨 황당한 전개란 말인가.... 고통스럽다... 이것이 바로 프랑스 문학인가.... (프랑스는 앞으로 저와 여행과 빵으로만 만나기로 해요...)
귀찮지 않은 방향대로 맥없이 살던 뫼르소는 신부와의 대화 중 신부의 멱살을 잡고 이후 혼자 독방에 남겨져서 인생이 행복했다, 어머니 생각, 뒤늦은 삶에 대한 열의 등등 또 이상한.. 생각을 한다.
정말 쉽지 않다...
그리고 출판사마다 다른 이방인 뒤의 부록같은 단편이 있는데, 문예출판사 판에 들어있는 ‘배교자‘는 도대체 무슨 말인지 이해를 못했다..... 우상은 또 뭐고 혀는 또 왜 잘리는건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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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ee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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