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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언젠가 죽는다

데이비드 실즈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죽음에 대한 과학지식과 에세이가 엉켜있는 잡담.
아래는 책에 대한 내용과 큰 관련없는 죽음에 대한 개인적 잡담.

요샌 의학이 연장시켜놓은 인간생명의 축복이
다른 불행의 씨앗이 되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죽음에 대한 가치관은 개개인이 살아온 다양함에서 만들어지지만
평균을 채우지 못한 생명은 자본의 능력과 유사해진다.
만약 아주 자연스러운 인간수명이 x세 정도라면
암과 치매같은 부자연스러운 병은 많이 없을 것이고,
지금 남은 생에 대한 사고방식 뿐만 아니라
사회적인 분위기도 많이 다르지 않을까. 좋은 의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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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글에는 끝내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시인이 보는 사람의 삶은 구겨지고 베어진다.

가장 가까운 사랑의 결핍으로 끝없이 어둡고,
성장해도 피폐한 상처가 아물지 않는 소음만이 가득하다.

입 속의 검은 잎

기형도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읽었어요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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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속의 검은 잎

기형도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읽었어요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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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을 넘어서 이해가 안되는 책,

수십가지 모호한 개념어들과 복잡하게 비유한 수학 모델,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의 논리학과,
니체의 영원회귀와 슈레딩거의 불확실성을 확률의 개념으로
끌어오더니 다윈의 이론까지 가져와 설명하려함.

중요한 주제라도 찾아보려 했다가 결국 포기.

우산을 든 투자자

마크 스피츠나겔 지음
워터베어프레스 펴냄

읽었어요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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