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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해상도 (단조로운 일상 속 빛나는 순간을 발견하는 감각)의 표지 이미지

인생의 해상도

유병욱 지음
알에이치코리아(RHK) 펴냄

1월부터 글쓰기 모임에 참여하고 있다. 사실 글을 쓰고 싶은 마음은 오래전부터 있었지만, 막상 하려니 두려웠다. 그런 나를 보고 친구가 글쓰기 모임에 가입해 보라고 했다. 그 모임을 통해 책을 만든 분들도 떠올랐다. 더 재지 않고 신청했다. 글을 쓰면서 주변을 더 관찰하게 됐다.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출근길이라도.

📝
‘굳이’를 마다하지 않는 영역
당신에게도 하나쯤 있지 않나요?
사람들이 멈추는 지점에서 몇몇 사람들은
굳이 조금 더 나아갑니다.
그리고 거기서, 그 사람의 스타일이 생겨요.

‘굳이’는 남들이 당신을 공격할 때 쓰이겠지만
밖에서 당신을 찾기 시작한다면
아마 당신의 그 ‘굳이’ 때문일 거예요.
당신의 매력은 아마, 그 ‘굳이’에서 시작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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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지 않고는 버틸 수 없는 시간의 기록.

한편으로는 별 어려움 없이 사람들과 대화를 하고, 이런저런 일에 관여를 하고, 그런 내 모습을 관찰하면서 전처럼 살아가는 나. 다른 한편으로는 갑자기 아프게 찌르고 들어오는 슬픔. 이 둘 사이의 고통스러운 (이해할 수 없는 수수께끼 같아서 더 고통스러운) 파열 속에 나는 늘 머물고 있다.
(70쪽)

(애도는)
끝없이 이어지는 게 아니다, 일말의 움직임도 없는 정지 상태다.
(148쪽)

애도 일기

롤랑 바르트 (지은이), 김진영 (옮긴이) 지음
걷는나무 펴냄

2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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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여행 갔다온 친구가 과자를 줬다. 포장지는 초콜릿 색깔이었고, 사이즈는 손가락 두 마디 정도로 작았다. 한 입에 쏙 넣었다. 겉은 바삭한 비스킷, 속은 마시멜로우 같았다. 쫀득하고 달콤했다. 과자 하나에 대만 여행을 다짐했다. 대만에 가게 되면 이 책에 나온 과자를 다 먹어보고 싶다!

대만 현지 쇼핑 대백과

오가와 지에코 지음
클 펴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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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님님의 Q씨에게 게시물 이미지
나는 자유를 좇는 사람은 아니다. 다만 자유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어 좋았다. 자유란 무엇인가. 71쪽에서 작가는 “자유를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으로 해석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것이며, 여드름투성이의 방탕한 아들이 부모에게 대드는 것밖에 더 되겠습니까.”라고 한다. 솔직히 이 말에 찔렸다. 자유를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으로 여겼다. 뒤에 이어지는 글에서 작가는 ‘아무것도 나를 구속하지 않는 자유, 내 마음에 평화가 오기는커녕 미쳐버리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을 느’낀다고 말한다.

아아.
그런 것이 자유라면 자유는 너무나 괴로운 것.
완전한 자유란 고독으로부터 떨어질 수 없는 것.

Q씨에게

박경리 지음
다산책방 펴냄

읽고있어요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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