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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신 단련

이슬아 지음
헤엄 펴냄

읽었어요
p.17 괜찮은 기분일 때 과슬이가 미리 해놓은 청소는 서럽거나 피로하거나 게으를 미슬이를 케어한다.

과거의 이슬아.

미래의 이슬아.

p.128 평화란 모든 게 제자리에 있는 것이라고. 생명과 물건과 몸과 마음이 있어야 할 곳에 자리하는 게 평화라고.

p.152 어떤 부끄러운 짓은 다른 누구도 아닌 나에게 치명적인 상처를 남긴다.

p.262 쉴 새 없이 연결된, 정보가 범람하는, 모두가 서두르는, 이런 세상에서는 무엇과 연결되느냐 보다도 무엇을 차단하느냐가 더 중요한 정체성일지도 모르겠다.

p.309 사랑은 불행을 막지 못하지만 회복의 자리에서 우리를 기다린다. 사랑은 마음에 탄력을 준다. 심신을 고무줄처럼 늘어나게도 하고 돌아오게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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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27 각자의 자리에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일들에 대해서. 그간 빚진 일들에 대해서.

영원에 빚을 져서

예소연 지음
현대문학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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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무언가를 시작하기 전에 머릿속으로 안 되는 이유 리스트를 먼저 만드는 나를 본다. 할 수 없다고 결론을 미리 내리고 이유를 만들어내는 것이다. 그러다 아주 가끔 용기를 내는 일이 생긴다. 그러면 많은 것이 달라진다.

쓸데없는 자존심을 부리지 않고, 있는 그대로 상황을 받아들이고, 때로는 가볍게 넘길 줄도 아는 사람.

힘을 줘서 움켜잡을 수 없는 게 바다였다.

그냥 계속 해야 할 일을 한다. 다만 전보다 나다운 방식으로.

아무튼, 잠수

하미나 지음
위고 펴냄

읽었어요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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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1 어떤 상황이 오든 난 늘 너의 편이고 너를 생각하고 있어.
(중략)
당신을 만나 행운이었어요.

p.30 너는 너로서, 나는 나로서, 결핍은 결핍대로, 삶은 그렇게.

p.163 미운 구석을 애써 찾는 마음은 접어둘 것. 남루하고 초라한 모습도 예쁘게 보아줄 것. 혼자 있을 때도 스스로를 깡통처럼 찌그러뜨리지 말 것.

유퀴즈에서 만난 사람들

이언주 지음
비채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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