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니얼 레버틴의 책은 깔끔하고, 스토리텔링이 제법 괜찮다.
조금은 복잡한 주제일 수 있는 인지과학, 인지심리, 노화 관련된 내용들을 언제나 재미있게 풀어 적는 사람은 흔치 않은 것 같다.
레버틴 교수가 음악적인 조예가 깊은 것도 한몫 하는 것이 아닐까 싶긴하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엄청 쉽게쉽게만 쓰여있지 않다.
인지 프로세스에 대한 유전적 구조에서부터 설명을 하긴 하는데,
사실 이 부분은 nature, cell, science 급에 가깝게 반복적으로 규명되지 않는 한, 업데이트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외워야 할 필요는 없다.
왜 메모가 효과적이고 창조적인지,
우리 brain에서는 왜 그걸 잘 받아들일 수 있는지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길 추천한다!
정리하는 뇌
대니얼 J. 레비틴 지음
와이즈베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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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력. 부정적인 느낌부터 주는 늬앙스. 영어로는 power지만 한국어로는 다양하게 번역이 되어 활용되었음을 역자는 밝혔다. 부정적인 늬앙스를 풀풀 풍기기에 서문은 권력에 대한 오해라는 제목으로 시작된다. 힘의 근원, 성격, 통제, 분배에 걸쳐서 다양한 사례가 소개된다. 목차는 괜찮았는데 이상하게 읽다보면 산으로 가는 느낌이 있었다. 물론 이는 나의 선호의 문제일 수도.
자원, 관계, 일 뿐만 아니라 환경, 젠더 이슈 그리고 AI 모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권력의 속성에 대한 저자의 해석이 담겨있다.
다양한 사례와 함께 권력에 대한 이해를 원한다면 추천!
에세이 같은 내용이나 권력에 대한 무엇인가 정답을 원한다면 비추천!
권력의 원리
줄리 바틸라나, 티치아나 카시아로 (지은이), 최윤영 (옮긴이) 지음
로크미디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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