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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성향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케빈 B. 스미스 외 2명 지음
오픈도어북스 펴냄

읽었어요
⭐️ 보수인가? 진보인가?



최근 3개월 유난히 더 추운 겨울이었다.
그 사이에 내가 자주 했던 말이 '보수' 와 '진보' 였다
정치엔 관심도 없던 내가 어수선한 나라의 정세로 인해
가족들과 모이면 했던 정치 이야기.


나는 진보도 보수도 아닌 사람이다.
정치적 성향이 어떤지도 모르는 사람인데 환경적 요인으로
생각이 바뀐 것일까. 이 책은 그런 정치 성향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이야기한다




#정치성향은어떻게결정되는가
#존R하빙 #케빈B스미스 #존R,알포드
#오픈도어북스





미국 정치학계 거장 3인이 정치 성향의 형성 원인을 파악하려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 과학적으로 설명한다




✔️유전적 요인
유전학 연구에서 일란성 쌍둥이는 정치 성향이 더 유사하다는 결과. 정치 성향의 일부는 유전적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환경적 요인
성장 환경, 부모의 정치 성향, 사회적 경험이 정치적 입장을 결정한다. 특히 어린 시절의 경험이 큰 영향을 미친다.



💭💭
미국 정치학 교수 3인이 생물학, 심리학, 정치학등 디테일한 연구를 기반으로 풀어냈다.최근 탄핵 결과에서 상반되는 사람들의 반응을 보고 같은 사건을 다르게 지지하는 부분과 대조해서 읽어보니 그들을 이해할 수 있을 것도 같다.




난 딱히 보수냐 진보냐 따지진 않았지만 이 책 끝부분에 성향 테스트를 통해 진보에 더 가깝다는 결론이 나왔다. 정치적 성향은 주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고만 생각했는데
과학적으로 쉽게 풀어낸 책으로 반대 성향들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 세계적인 뇌과학자 데이비드 이글먼 강력 추천
📍 밥 케리 상원의원 등 미 정계에서 주목한 책
📍 미 정치학 권위자들이 말하는 보수와 진보의 과학





사고방식과 뇌 구조, 유전자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길을 걸어온 두 정치 성향, 그 차이와 역사를 조명하는 새로운 과학적 접근 <정치 성향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 타고난 성향인가, 학습된 이념인가> 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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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념을 버리고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


#생각이너무많은당신에게
#한창욱 지음
#정민미디어 펴냄


잡념이 인간의 신체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
나쁜 습관이 잡념을 유발하는 방식, 잡념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는 법, 잡념을 버리고 단순한 인생을
살아가는 자세 등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특히 감사일기의 효과를 강조하는데요
감사 일기를 쓰면 삶의 질이 올라간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연구대상 그룹은 감정 및 신체 자가 진단 지수에서 높은 점수를 보였고 정신적으로 낙천적으로 변했으며, 육체적으로도 다른 그룹보다 평균 1주일에 40분 이상 운동을 더 많이 했다고 해요.


잠도 더 잘자고 우울감도 덜 느끼며, 몸속 염증 수치도 내려간다는 사실. 뇌과학자들의 연구에 의하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면 뇌하수체 후엽에서 신경전달물질인 옥시토신이 분비되어 전전두피질에 전달되며, 이는 사랑과 행복 호르몬이라고 합니다.😍



-남기고 싶은 문장

인생은 선택의 연속이다. 완벽한 선택은 결정하는 순간이 아니라, 내가 내린 결정을 믿고, 최선을 다했을 때 비로소 이루어진다. 결국 중요한 것은 '어떻게 하면 완벽한 선택을 할 수 있을까?'가 아니라, 나의 선택이 최선임을 믿고 추진해 나아갈 수 있는 용기이다. p 70



타인과의 비교는 자존감을 유지하거나 향상시키는 수단으로 작용하기도 한다.상향 비교'를 통해 '나도 저렇게 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고, '하향 비교'를 통해 '나는 저들보다 낫다'는 안도감을 얻을 수 있다.
비교의 가장 큰 패해는 자존감 저하이다. 비교 과정에서 자신이 타인보다 우월하다고 느낄 때는 뇌의 보상 시스템인 도파민이 분비되어 일시적인 만족감을 제공한다. 그러나 열등하다고 느낄 때는 보상 시스템이 억제되며, 이는 좌절감과 열등감으로 이어진다.
이러한 감정은 자존감을 크게 떨어뜨리고, 결국 자신의 가치를 부정하게 만든다. p 122



감정을 억누르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 지속적으로 분비되어 면역 체계가 약화되고,
심혈관계 질환, 고혈압, 만성 염증 등의 신체적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두통, 소화 문제, 근육 긴장 등이 나타날 수 있다. p 163






밤잠 설치게 만드는 잡념으로 밤을 새운 적이 많았던 저입니다😁 불면에 시달리고 다음날 피곤하고 폭식하게 되고 여기 저기 아프고 스트레스에도 취약해지면서
몸이 말이 아니었어요. 그게 다 저 잡념들 때문이었다는 사실!




마음을 다스리는 방법과 악순환의 고리인 잡념을 없애는 방법을 이 책을 통해 알아보세요
이제 숙면을 취하자고요~






#신간도서 #자기관리 #생각정리 #책추천 #책소개 #북스타그램 #책읽는쥬리

생각이 너무 많은 당신에게

한창욱 지음
정민미디어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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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개의경계로본세계사
#존엘리지
#21세기북스


47개의 경계로 본 세계사 : 국경, 욕망의 지도 위에 새겨진 인류의 역사

우리가 매일 보는 세계 지도 위에 그어진 수많은 선들, 이 얇은 선들이 단순한 지리적 구분을 넘어 인류 역사의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이 책은 바로 이 '국경'이라는 흥미로운 소재로 인류의 권력, 전쟁, 정체성, 그리고 분열의 서사를 파헤칩니다.


국경: 단순한 선이 아닌 살아있는 역사
책은 국경이 결코 고정된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변화하는 '개념'임을 강조합니다. 저자는 국경이 인간의 탐욕과 욕망만큼이나 본질적인 개념이며, 지도 위의 선 하나가 수천 년에 걸친 인류의 노력을 반영한다고 설명합니다. 예를 들어, 책은 고대 이집트의 나일강을 따라 형성된 초기 문명들의 경계선부터, 근대 제국주의 시대 열강들이 아프리카 대륙을 분할하기 위해 자의적으로 그었던 직선 국경, 그리고 현대에 이르러 사이버 공간이나 우주 공간에서 새롭게 논의되는 경계의 개념까지 폭넓게 다룹니다. 각 국경의 탄생 배경에는 종교적 신념, 경제적 이익, 군사적 전략, 민족주의적 열망 등 복잡한 요인들이 얽혀 있음을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국경 너머의 숨겨진 이야기를 탐구하게 합니다.


국경으로 읽는 세계사의 지평
저자는 각 국경 사례를 통해 과거의 사건들이 현재의 지정학적 상황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명확하게 제시합니다. 예를 들어, 과거의 식민지 국경선이 오늘날까지 이어지는 지역 분쟁의 원인이 되거나, 강대국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그어진 국경이 해당 지역의 경제적 불균형을 심화시키는 사례들을 통해 우리는 국경이 단순한 지도가 아니라 살아 숨 쉬는 역사 그 자체임을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역사, 지리학, 정치학을 아루르는 융합적 관점을 제공하며, 독자들이 세계를 이해하는 데 필요한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책에 언급된 주요 국경 사례들
고대 국경 : 고대 이집트의 최초 국경선
대륙 경계 : 아시아와의 구분을 위해 유럽이 설정한 대륙의 선
식민지 분할선 : 유럽 열강이 무책임하게 그어놓은 중동과 아프리카 분할선 (1884년 베를린 회의에서 아프리카 대륙을 나눈 사례, 1916년 영국과 프랑스가 중동을 분할한 '사이크스피코협정'등)
냉전 시대의 유산 : 냉전의 유산으로 한반도를 갈라놓은 38선과 지금도 긴장 속에 존재하는 비무장지대
현대 및 미래의 경계 : 현재에도 분쟁의 실마리가 되는 크림반도와 돈바스를 둘러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 히말라야 국경을 둘러싼 인도와 중국의 충돌, 예루살렘과 가자지구를 둘러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의 무력 충돌 등과 미래의 새로운 경계가 될 우주의 국경, 카르만 라인을 둘러싼 논쟁, 위성 궤도 배치 경쟁, 달의 안전지대 등이 포함.


이 책은 이러한 다양한 경계선들이 전쟁과 조약, 소속과 지배, 그리고 인간의 욕망과 두려움으로부터 비롯된 서사를 유쾌하면서도 집요한 시선으로 파헤치고 있습니다.


-남기고 싶은 문장-

만약 나폴레옹이 패배하지 않았다면 만약 그의 유럽 지도 개편과 수많은 미니 국가와 공국들을 합리적인 크기의 현대 국가로 대체하려던 시도가 성공했다면, 오늘날의 프랑스는 과연 얼마나 커졌을까? 그리고 그곳에는 여전히 '로마'라는 이름의 데파르트망이 존재하고 있을까?
P 131


1828년 갓 탄생한 멕시코 공화국은 미국과 함께 지루한 이름의 국경 조약을 체결했다. 그 조약은 국경이 어디에 있는지를 명확히 했는데, 사실상 이전 조약에서 규정한 것과 일치하는 곳이었다. 오늘날의 캘리포니아, 네바다, 유타, 애리조나, 뉴멕시코, 텍사스 그리고 와이오밍, 콜로라도, 오클라호마의 일부 지역이 모두 영구적으로 멕시코 영토로 정해졌다. P. 134 (지금은 미국의 영토가 되었다)


비무장지대, 이곳은 남북한 사이의 완충 지대이자, 그 이름과는 아이러니하게도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군사 장비로 둘러싸인 지역이다. DMZ는 폭 4킬로미터, 길이 250킬로미터에 달한다. (중략) 실질적으로 보면 한반도에는 세 개의 영역이 존재한다. 북한, 남한, 그리고 이들을 가르는 비어 있는 지대 DMZ다. P 224




💭💭
무심히 지나친 경계에 대한 세계의 역사를 쉽게 알 수 있다. 특히나 한반도 관련한 38선, DMZ등의 이야기는 깊이 빠질 수 밖에 없다. 이 책은 자녀와 함께 읽어도 좋을 역사서다. 인간의 욕망이 압축된 가장 정교한 낙서인 세계지도. 선을 그어온 인류의 서사에 깊이 빠지는 책이다.

47개의 경계로 본 세계사

존 엘리지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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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ppy_j

내 탓이 아니라 뇌 탓이라고요!


#조종당하는인간
#김석재 지음
#스노우폭스북스 펴냄


이 책은 반복되는 충동, 후회, 그리고 멈출 수 없는 습관 속에서 "왜 나는 스스로를 제어하지 못할까?", "왜 자꾸 같은 실수를 반복할까?"와 같은 질문에 대한 실질적인 답을 제공합니다.



김석재 저자는 신경과 전문의로, 삼성서울병원에서 오랜 기간 뇌를 연구하며 60편 이상의 SCI 국제학술지 논문을 발표한 뇌과학 분야의 권위자입니다.
이 책은 그의 최신 뇌과학 연구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식으로 뇌와 행동의 연관성을 풀어냈어요



이 책은 의지로만 해결하기 어려운 자기 통제의 한계를 드러내며, 일상의 자동반응을 끊고 삶의 주도권을 회복하는 방법을 제시해요 또한 중독과 충동의 악순환을 멈추고 뇌의 자동반응에서 벗어나 스스로 선택한 행동을
완전하게 실행하며 사는 방법도 안내합니다



자신을 이해하고 스스로를 넘어서는 훈련의 출발점이자 뇌의 자동 조종을 멈추고 자유로운 선택을 회복하기 위한 실천적인 훈련법이 담겨 있어요


🌿 뇌의 자동반응을 끊는 구체적 훈련법
✔️루틴 설계 및 도파민 조절하기
✔️고독과 친해지기 및 스트레스 다루기
✔️불필요한 약속 줄이기 및 뇌와 협상
✔️마음 챙김 훈련
✔️5초의 법칙 및 즉각적인 행동




철학과 뇌과학 심리학적 요소가 더해져 더욱 재밌게 읽을 수 있어요.저는 저의 결심이 며칠 가지 못하는 것에 대한 것과 반복적 실수를 하는 것에 대해서 의지박약과 유리멘탈이라고 생각했는데 뇌의 문제란 것을 알았죠.조금은 자기 위안 😋



나의 뇌와 협상을 해봐야겠어요~
쫌 잘하자고!!
구체척 실천 방안도 제시해서 바로실행하기에도 좋습니다



#뇌과학 #신간도서 #책추천 #책소개 #북스타그램 #책읽는쥬리


조종당하는 인간

김석재 지음
스노우폭스북스P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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