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요구와 욕구대로 설정된 인공지능은 설정값에 따라 판단하고 행동한다. 여기에는 '사람을 위한'이 기저에 존재한다. 그들이 잘못된 판단을 하거나 혹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인간들은 인공지능의 설정값을 바꾸며, 때로는 부신다. 사람의 입맛대로 때로는 편리를, 때로는 공감과 위로를 기계에게 요구한다. 기계보다 우위에 있다며 인공지능을 막대하고 무시하지만, 고칠 수 없고 감정에 좌절하며 힘들어하는 인간이 기계보다 우위에 존재하는 것이 맞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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