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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의 밤 (당신을 자유롭게 할 은유의 책 편지)의 표지 이미지

해방의 밤

은유 지음
창비 펴냄

읽고있어요
162. 이젠 세상을 이롭게 하기보다 세상에 고통을 더하지 않는 게 훨씬 어렵다는 걸 아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나약하고 구멍 많은 인간이라서 잠시라도 성찰을 멈추고 휩쓸려 살다보면 짓는지도 모르고 죄를 짓습니다. 자신을 깊이 들여다보는 게 그만큼 힘든 일이기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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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있으나,

길은 없다.

우리가 길이라고 부르는 것은,

망설임이다.

- 69p

우리가 길이라 부르는 망설임

프란츠 카프카 지음
민음사 펴냄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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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 문체부에서 주관하는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이란 게 있다. 장한 어머니라니, 네이밍만으로도 21세기에 좀 아니지 않나라는 생각이 들 만하다. 또 사람을 키우는 일은 부모가 함께 하는 일인데, ✔️칭송함으로써 강요되는 모성이라는 개념 뒤에 는 어떤 편견이 자리잡고 있는 것인지. 그런데 실제로 한 작가 가 그 이유로 상을 거부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듣고 깊이 공감하던 차에 나의 엄마에게 그 상을 주겠다는 연락이 왔다. 물론 고맙게 냉큼 받았다. 칠순의 엄마가 자신의 이름으로 받는 상.
그것은 내가 내 이름으로 받는 어떤 문학상보다 탐나는 상이 었으므로 사회적 편견에 저항해야 한다는 소신 따위… 쉽게 변절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얄팍한 작가라서 죄송합니다 (얼마 전부터 '예술가의 장한 어버이상'으로 바뀌었다고 하는데 여전히 좀 어색하게 느껴진다).

또 못 버린 물건들

은희경 지음
난다 펴냄

읽고있어요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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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를 드릴게요

정세랑 지음
창비 펴냄

읽었어요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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