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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다산책방 펴냄

깰락말락나라의 이야기가 현실 위로 하나하나 겹쳐질 때의 소름과 크리스마스의 이야기처럼 해피엔드를 예감할 수 밖에 없는 세입자들의 마지막이 반짝거린다 말할 수밖에 없는 책이다.
다만, 이야기의 묵직한 흐름이 소설의 중반부부터 풀려서 중간에 읽기를 포기한 독자가 있을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정말 감동이 넘치는 작품인데.
끝까지 읽어보면 정말 좋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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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chae

여태 읽어 온 성해나의 단편소설과 비교하였을 때 공백이 많고 서정적인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두고 온 것들에 관한 미련을 끌어안고 살아가지만 그것이 부디 삶의 슬픔으로만 남지 않길. 때때로 미련을 되돌아볼지언정 앞으로 나아갈 수 있길 희망한다.

두고 온 여름

성해나 지음
창비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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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chae

나치즘의 잔인한 학살에 희생된 두 소년의 비극. 쉬뮈엘의 손을 놓지 않겠다 다짐한 브루노의 마지막 말이 끝까지 마음에 남는다. 개인적으로는 해설이나 옮긴이의 말을 읽는 걸 좋아하는데 이번 옮긴이의 말이 조금 피상적인 이야기만 담고 있어 아쉽다.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존 보인 지음
비룡소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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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chae

경계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작가의 말에는 공감하지만 예상이 가는 결말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 중에서 좋았던 작품은 <뼈의 기록>과 <사과가 말했어>이다. 개인적으로는 <사과가 말했어>의 결말이 인상적이고 좋았다. 배고프다는 감정으로부터 많은 감정을 끌어냈다고 생각했다.

모우어

천선란 지음
문학동네 펴냄

4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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