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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결혼을 후회하지 않기로 했어
김미선 (지은이) 지음
패러다임북 펴냄
소설처럼 쓴 부분이 술술 읽히고 재미있었지만, 심리학 관련 서술 부분은 의외로(?) 딱딱했다. 얼마든 더 잘 쓸 수 있었을 거 같으니 아쉬운 부분이다.
그리고 에피소드도 현실적이지 않은 듯하다. 불률 저지르려던 불안정 애착형 캐릭터가 이토록 순순히 물러나고 자신의 문제를 깨달을 줄 안다면 이런 책도, 상담사도 필요 없을 것이다.
이런 극적이고 납득 안되는 내용보단, 어떻게 하면 자신의 애착 유형을 알아 갈 수 있는지, 안정 애착형으로 어떻게 나아가야하는지 하는 방법이 담긴 에피소드를 서술했다면 더 도움되고 좋았을 듯하다.
나와 배우자의 애착 유형 알기. 그에 맞게 배려하며 서로 노력하고 바뀌기. 이 어려운 걸 해내야하는 게 결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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