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난 네모. 몸에 붙여놓은 조각이 다 떨어졌다. 네모는 얼마나 마음이 조마조마했을까.
동그라미가 괜찮다고 하더니, 조각을 뜯었다.
“나도 동그라미가 아니야! 난 세모야!“
알고보니 나도 너도 동그라미가 아니었다. 나를 숨기고 똑같은 모양으로 살고 있었다. 남과 다르게 산다는 건 꽤 용기가 필요하다.
네모야, 괜찮아! 사실은 다 다른 모양이야.
(그나저나 네모의 부모님은 무슨 모양이었을까?)
#그림책읽기
꼬마 네모의 꿈
하루카 아오키 지음
특서주니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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