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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의 여자

아베 코보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모래 구덩이에 여자와 함께 파묻힌 실험적인 이야기.

곤충을 잡으러 간 곳의 구덩이 안에는 생물이 메타포가 되어
괴기하고, 불쾌하고, 끈적하게 모든 신체 감각에 빠져들게 한다.

비현실적인 소설은 중반쯤 도대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의구심을 증폭시키고, 점점 현실과 비현실의 경계가 사라져간다.

상징보단 표현하고자한 감각을 쫓아가긴 어려웠지만 장면장면의
모래의 건조함과 텁텁함, 까끌까끌함은 잊혀지기 어려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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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유행하고 유행했던 소설 찾아보기,
SF, 휴머니즘, 기계와 생명,
사이들의 연결에서 새롭게 나타나는 감정과 생각.

수상하기 좋은 소설,

천 개의 파랑

천선란 (지은이) 지음
허블 펴냄

읽었어요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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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의 글에는 끝내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
시인이 보는 사람의 삶은 구겨지고 베어진다.

가장 가까운 사랑의 결핍으로 끝없이 어둡고,
성장해도 피폐한 상처가 아물지 않는 소음만이 가득하다.

입 속의 검은 잎

기형도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읽었어요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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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 속의 검은 잎

기형도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읽었어요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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