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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게는 홍시뿐이야 :김설원 장편소설 의 표지 이미지

내게는 홍시뿐이야

김설원 지음
창비 펴냄

책을 거의 다 읽어갈 무렵, 제목이 왜 저렇게 되었는지 알 수 있었다. 버려지고 또 버려지는 삶을 어떻게든 일으키고 살아가는 삶이 안쓰럽고 대견하다. 아란이 치킨홍에게 사실을 털어놓겠다는 다짐에 안심하기도 했다. 이제 누군가에게 기댈 수 있게 되었구나, 안심할 만한 어른을 만났고 너도 그런 어른으로 자라겠구나 싶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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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권 나라에서 여행을 하고 있다.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이 거의 없다. 헬로우, 땡큐, 쏘리, 해버나이스데이, 유투. 간단한 말로 웃음을 주고 받는다. 더 말을 하고 싶어도 어렵다. 나도, 그도. 말을 할 수 있을 때 더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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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사람들은 모두 여름을 기다리고 있었다.
(거짓말 연습 중)

이것은 폴에 관한 이야기다. 더도 덜도 말고 딱, 내가 아는 만큼의 폴에 관한 이야기.
(폴링 인 폴)

폴링 인 폴

백수린 지음
문학동네 펴냄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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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속 인물들이 눈 앞에서 떠다닌다. 주연이, 지원이, 수영이, 그밖의 여러 이름들. 소설이 어떻게 쓰이는지 모르겠지만 계속 쓰겠다고 하는 작가의 말처럼, 그들도 어떻게든 계속 간다. 어떻게든 또 갈 거라는 믿음이 책을 읽는 나에게도 힘이 된다.

연수

장류진 지음
창비 펴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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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에 나온다길래 소설 먼저 읽었다. 반전에 반전이 계속된다. 몰입감, 속도감 둘 다 굿. 넷플은 어떠려나.

탄금

장다혜 (지은이) 지음
북레시피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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