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술 읽히고 슬픈 로맨스였다. 두 첫사랑이 서로의 아픈 과거를 알고 의지하며 나아가는 이야기.. 평범한 연인이 아닌 특별한 인연, 절대 헤어질 수 없는 끈끈한 사랑 이야기이다. 서로 같은 사건과 아픔을 겪어서인지 서로에 대한 사랑과 이해가 더 크다는 생각을 한다. 무엇보다 남자주인공 해솔이 여자주인공의 아빠를 생각하며 소방관이 되었다는 사실이 좀 놀라웠다. 여자주인공 도담과 해솔은 같은 아픔을 겪었음에도, 그중 해솔은 자신은 가족을 모두 잃었음에도 여전히 도담의 걱정과 생각뿐인 해솔이 대단했다. 마지막까지 서로의 손을 놓지 않는 두 사람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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