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적으로 우울하고 침울한 느낌이 강했고, 약간은 인터넷 소설 감성이 느껴졌던 책. 후반부로 가며 어디까지가 진실이고 어디까지가 거짓인지를 알아차려 가는 것이 흥미로웠다. 돈의 가치만이 행복을 좌지우지한다고 생각하는 요즘 시대에 부유함이 행복의 절대 기준은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었다. 사랑과 배신, 상처줌과 상처받음이 혼재되어 진정한 가해와 피해는 명확한 구분이 없다는 생각을 했다. 두 주인공의 삶이 모두 가엽고 안타깝지만, 사실 그 누구도 이해할 수는 없었던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