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거슬러 떠나는 한 소년의 여행, 그리고 그 안에 담긴 따뜻한 가족 이야기. 이 작품은 세대를 잇는 이해와 공감의 기록이다.
주인공 현준이 과거로 돌아가 할아버지의 진짜 모습을 마주하는 장면에서는 눈시울이 뜨거워졌고, 긴 여운이 남았다.
타의에 의해 휘말린 전쟁과 그로 인한 고통을 직접 마주하니, 전쟁이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비극임을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다.
아이도 어른도 가족을 다시 돌아보게 만드는, 마음 한구석에 잔잔한 바람이 스쳐 가는 듯한 따뜻한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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