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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세니툰 (인생은 어린이처럼)의 표지 이미지

힘세니툰

서필린 지음
김영사 펴냄

이윤학의 엣지 워커 
 
가장자리를 걷는 사람!
가장자리를 넓혀가는 사람! 
 
나는 나의 모교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교양으로 신청한 학생 외 대부분의 학생들이 사범대 학생이다. 
 
교직 필수 과목 중 하나의 교과를 가르치다 보니 학교를 졸업하면 임용 준비를 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강의실을 들어갈 때 마다 아직은 미래에 대한 전망이 희미한 그들에게 앞으로 엣지 워커가 되기를 조언했다. 
 
그들이 미래에 학교 현장이 되든 또 다른 곳이 되든, 나는 그들이 누구보다 본인이 경험하는 세상의 가장자리에서 더 넓은 세상에 먼저 도전하는 사람이 되길 바라며 이 책을 소개했다. 
 
좋은 책 한 권은 사람의 생각과 미래를 바꾼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어느 책을 읽을 때보다 이 책의 모든 페이지는 나의 작은 메모가 빽빽하다. 
 
30년 넘게 한국의 주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에서 톱의 자리를 놓치지 않은 프로 직장인 이윤학이 전해주는 다양한 조언들은 사회생활에 첫 발을 대 딛기 시작하는 젊은이들은 물론 나에게도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 
 
책을 읽고 나니 내가 읽어 본 자기계발서 중에는 최고인 것 같다. 애널리스트 출신답게 책 전반 주제의 명확한 분석과 사고와 조언들이 뼈 때리는 소리가 들려올 정도로 울림이 강하다.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역산법과 시간 분배에 대한 이야기도 실천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인생의 목표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출발과 결과가 얼마나 다른지도 공감했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기 전에 상대가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먼저 들어야 한다는 현실의 진리도 다시 상기하게 되었다. 
 
나는 대학 강단에서 미래에 교사를 꿈 꾸는 학생들에게 강단에서의 떨림을 방지하기 위한  조건으로 내가 지금 진행할 수업에 지식적으로 얼마나 자신감이 있냐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보라고 학생들의 발표 수업 때 이야기 한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해 개인이 얼마나 노력하고 진심으로 그 일에 다가서야 하는지 깊이 반성하게도 되었다. 
 
그리고 현재 본인이 다니고 있는 직장에 대한 생각도 바꾸게 해 준다.
직장 생활에서 하는 일은 새로운 세상을 보게 한다. 또한 새로운 사람과 기회를 만날 수 있고, 일을 하면서 공짜로 깊고 다양하고도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월급만 받고 회사를 다니면 손해라는 것이다. 직장에서의 인간관계와 네트워크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라는 것이다. 
 
주식시장에서 파란 넥타이는 매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라는 재미있는 사실도 발견한다. 주식시장에서 빨간색은 주가 상승, 파란색은 주가 하락^^ 
 
벼룩 효과! 에 의해 스스로 정한 엣지를 절대로 넘어서려고 하지 않는 엣지스럽게 않게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조언까지....... 
 
"세상에서 가장 못난 사람은 실패한 사람이 아니라, 시도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성공도 실패도 시도해야 나옵니다" 
 
"일과 관계된, 그리고 무관한 모임을 각각 하나 이상 만들어보세요. 나를 프로로 만들고, 내 가치를 알리는 좋은 채널이 될 것입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라. 그러지 못하면 본인의 성장은 물론 회사의 성장도 없다. 그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면 너는 끌려가는 인생이고, 꼭두각시 인형에 불과하다" 
 
"1분 늦는 것 보다 한 시간 빠른 것이 낫다" 
 
"남들이 인정해주고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본인의 가치를 높여라" 
 
"모임이 의미가 있으려면 목적이 명확하고, 정기적으로 만나야 하며, 내가 주도적이어야 한다" 
 
책 안에 너무 좋은 생각들이 많아서 나는 이 책을 꼭 젊은이들이 읽기를 바란다. 좌절하고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생각하는 그 시점이 시작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될 것이다.  
 
꿈을 이룰 수 있다면 과감하게 이직하고, 이직은 한편으로는 성장을 위한 기회의 사다리며, 쫓겨나듯 떠나지 말고 당당하게 떠나라! 
 
"시간 약속은 평생, 매일 일어나는 중요한 행사"다는 말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까지 울림으로 다가온다. 
 
우리 모두에게 좋은 자기계발서라는 생각을 하면서 나의 생각도 마무리한다. 
 
#이윤학의엣지워커 #이윤학 #자기계발서 #엣지워커 #자기계발 #성장 #변화 #직장인 #김영사 #책스타그램 #마인드셋 #경계 #독서 #독서모임 #리포트 #커리어 #가치 
#모멘텀 #공부 #평생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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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학의 엣지 워커 
 
가장자리를 걷는 사람!
가장자리를 넓혀가는 사람! 
 
나는 나의 모교 강단에서 학생들을 가르친다.
내 수업을 듣는 학생들은 교양으로 신청한 학생 외 대부분의 학생들이 사범대 학생이다. 
 
교직 필수 과목 중 하나의 교과를 가르치다 보니 학교를 졸업하면 임용 준비를 하는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이 책을 읽는 동안 강의실을 들어갈 때 마다 아직은 미래에 대한 전망이 희미한 그들에게 앞으로 엣지 워커가 되기를 조언했다. 
 
그들이 미래에 학교 현장이 되든 또 다른 곳이 되든, 나는 그들이 누구보다 본인이 경험하는 세상의 가장자리에서 더 넓은 세상에 먼저 도전하는 사람이 되길 바라며 이 책을 소개했다. 
 
좋은 책 한 권은 사람의 생각과 미래를 바꾼다는 생각을 다시 한번 하게 되었다. 
 
어느 책을 읽을 때보다 이 책의 모든 페이지는 나의 작은 메모가 빽빽하다. 
 
30년 넘게 한국의 주요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에서 톱의 자리를 놓치지 않은 프로 직장인 이윤학이 전해주는 다양한 조언들은 사회생활에 첫 발을 대 딛기 시작하는 젊은이들은 물론 나에게도 많은 점을 시사하고 있다. 
 
책을 읽고 나니 내가 읽어 본 자기계발서 중에는 최고인 것 같다. 애널리스트 출신답게 책 전반 주제의 명확한 분석과 사고와 조언들이 뼈 때리는 소리가 들려올 정도로 울림이 강하다. 
 
인생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역산법과 시간 분배에 대한 이야기도 실천해 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인생의 목표가 있는 사람과 없는 사람은 출발과 결과가 얼마나 다른지도 공감했다.
 
내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기 전에 상대가 듣고 싶은 이야기를 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상대가 하고 싶은 이야기를 먼저 들어야 한다는 현실의 진리도 다시 상기하게 되었다. 
 
나는 대학 강단에서 미래에 교사를 꿈 꾸는 학생들에게 강단에서의 떨림을 방지하기 위한  조건으로 내가 지금 진행할 수업에 지식적으로 얼마나 자신감이 있냐는 질문을
자신에게 던져보라고 학생들의 발표 수업 때 이야기 한다. 
 
이 책을 읽고 나니 자신의 분야에서 전문가가 되기 위해 개인이 얼마나 노력하고 진심으로 그 일에 다가서야 하는지 깊이 반성하게도 되었다. 
 
그리고 현재 본인이 다니고 있는 직장에 대한 생각도 바꾸게 해 준다.
직장 생활에서 하는 일은 새로운 세상을 보게 한다. 또한 새로운 사람과 기회를 만날 수 있고, 일을 하면서 공짜로 깊고 다양하고도 새로운 기술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월급만 받고 회사를 다니면 손해라는 것이다. 직장에서의 인간관계와 네트워크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라는 것이다. 
 
주식시장에서 파란 넥타이는 매지 않는 것이 불문율이라는 재미있는 사실도 발견한다. 주식시장에서 빨간색은 주가 상승, 파란색은 주가 하락^^ 
 
벼룩 효과! 에 의해 스스로 정한 엣지를 절대로 넘어서려고 하지 않는 엣지스럽게 않게 살아가는 사람들에 대한 조언까지....... 
 
"세상에서 가장 못난 사람은 실패한 사람이 아니라, 시도하지 않은 사람이라고 합니다. 성공도 실패도 시도해야 나옵니다" 
 
"일과 관계된, 그리고 무관한 모임을 각각 하나 이상 만들어보세요. 나를 프로로 만들고, 내 가치를 알리는 좋은 채널이 될 것입니다"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라. 그러지 못하면 본인의 성장은 물론 회사의 성장도 없다. 그 시간을 확보하지 못하면 너는 끌려가는 인생이고, 꼭두각시 인형에 불과하다" 
 
"1분 늦는 것 보다 한 시간 빠른 것이 낫다" 
 
"남들이 인정해주고 객관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방식으로 본인의 가치를 높여라" 
 
"모임이 의미가 있으려면 목적이 명확하고, 정기적으로 만나야 하며, 내가 주도적이어야 한다" 
 
책 안에 너무 좋은 생각들이 많아서 나는 이 책을 꼭 젊은이들이 읽기를 바란다. 좌절하고 미래가 불확실하다고 생각하는 그 시점이 시작이라는 것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될 것이다.  
 
꿈을 이룰 수 있다면 과감하게 이직하고, 이직은 한편으로는 성장을 위한 기회의 사다리며, 쫓겨나듯 떠나지 말고 당당하게 떠나라! 
 
"시간 약속은 평생, 매일 일어나는 중요한 행사"다는 말이 책의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까지 울림으로 다가온다. 
 
우리 모두에게 좋은 자기계발서라는 생각을 하면서 나의 생각도 마무리한다. 
 
#이윤학의엣지워커 #이윤학 #자기계발서 #엣지워커 #자기계발 #성장 #변화 #직장인 #김영사 #책스타그램 #마인드셋 #경계 #독서 #독서모임 #리포트 #커리어 #가치 
#모멘텀 #공부 #평생교육

이윤학의 엣지 워커

이윤학 지음
김영사 펴냄

1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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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학박사  최경희님의 바닷마을 호호책방 게시물 이미지
바닷마을 호호책방

가끔은 얇은 책의 그림책 한 권이 두꺼운 책을 이길 때가 있다.
주말의 나른한 오후 책상 앞에 앉아 이 그림책을 읽는데 
순간 가슴이 멍해지기도 하고 코 끝이 찡해진다.

누군가의 이야기가 될 수도 있는 고민들이 모여 작은 문구가 되고
한 권의 그림책이 되었다.

'호호책방'

"언젠가 바닷마을에 작은 책방을 연다면 '호호'라는 이름을 붙이고 싶었습니다.
함께 호호 웃고 호호 불어주며 작은 응원과 위로를 건네는 곳,
'바닷마을 호호책방'에서 누구나 잠시 쉬어 갈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작가의 머리말 처럼 그림책을 한 장 두 장 펼칠 때마다 위안이 된다.
가끔 우리가 겪었던 이야기라 그럴까?

바닷가 작은 마을에 여우 씨가 이사를 왔다.
그리고 작은 책방을 열었다.
처음에는 마을 사람들이 그를 경계하고 조심스러워해서 친해질 수가 없었다.

여우 씨는 단지 바다를 보며 넓어지는 마음을 가지고 쓸쓸하고 힘 들 때 책을 읽고 싶어할 뿐이다.

꽃 비가 내리던 날 여우 씨네 작은 책방에 첫 손님이 찾아왔다.

외로움을 가진 아이가 추위에 오들오들 떨고 있었고 여우 씨는 그 아이에게
'내가 먼저 안아 줘요'라는 책을 처방해 주었다.

새벽에 일을 나간 아빠가 늦은 밤 돌아왔을 때 아이는 아빠를 말 없이 꼭 안아 주었다.

아이가 돌아가고 한참 뒤, 여우 씨는 외로움이 담긴 아이의 이야기를 보석함에 넣었다.

멀리 미국에 가 있는 딸에게서 온 편지를 들고 할머니가 찾아왔다.
편지에는 곧 엄마를 만나러 가겠다는 내용이 적혀있었다,
"때로는 그리움이 힘을 줄 때도 있어요"

여우 씨는 할머니에게 '다시 만날 날을 생각해요' 란 책을 처방해 주었다.

친구와 다투고 사과를 하지 못해 고민하는 아이가 찾아왔다.
여우 씨는 젤리 두 개와 '달콤한 사과가 필요해요'란 책을 처방해 주었다.

"난 맨날 마음이 조마조마해요, 또 잃어버릴까 봐, 오늘은 물건에 내 이름을 몽땅 썼어요. 틀려서 놀림 받을까 봐 발표도 잘 못해요"

불안이라는 감정을 가진 아이에게는 '나를 믿어요'란 책을 처방해 주었다.

여우 씨와 함께 하는 호호책방은 아이들 사이에 이제 유명해졌다.
한 번도 안 가 본 아이는 있어도
한 번도 안 가 본 아이는 없었다.

바람이 휘몰아치고 창문이 덜컥거리던 밤 
여우 씨네 책방에 도둑이 들었다.
그리고 책 한 권이 사라졌다.
'밥이 되고 꿈이 되는 책' 이었다.

마을 사람들은 도둑을 잡으려 했지만, 여우씨는 그러지 않기로 했다.

어느 날 사라졌던 책이 편지와 함께 돌아왔다.

"난 아무것도 할 수 없다고 생각했어요. 요즘은 찾아오는 사람도 없거든요......"

어느 날 아침 씽씽 슈퍼의 할아버지가 오래된 물건을 정리하기 시작했다.
먼지 쌓인 간판도 떼고 분주하게 움직이기 시작했다.

여우 씨는 씽씽 할아버지네 가게가 어떻게 변신할지 기다려졌다.

모두의 이야기가 모여졌다.
그리고 드디어 여우 씨는 책 한 권이 될 이야기를 완성했다.

그렇게 초록초록 봄이 가고 파랑파랑 여ㄷ름이 오고 있었다.

마음을 호호 불어주는 책방!
우리 주위에도 아마 그런 공간이 있을 것이다.
내가 그런 책방을 열어볼까?

#부드러운독재자 #바닷마을호호책방 #주니어김영사 #김유 #마음 #어린이책 #어린이책추천 #책 #책추천 #동화책 #그림책 #책육아 #육아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독서 #독서모임

바닷마을 호호책방

김유 지음
주니어김영사 펴냄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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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학박사  최경희님의 내 손 위의 코딩 게시물 이미지
내 손 위의 코딩 
 
이 책은 코딩 분야의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전제로 읽지는 않았다.
AI 관련 강의를 하면서 코딩 분야를 알고 싶어 재작년 우리 학교에서 진행하는
방학 중 정보 관련 강의 중 코딩 분야 강의를 한 달 가량 들은 적이 있었다. 
 
한 달 강의를 들은 후 모형 전기 자동차를 코딩 프로그램을 활용해 움직여보는 것을 끝으로 코딩 분야가 어렵다는 결론과 함께 
"음 코딩은 이런 것이구나" 로 결론 내리고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 
 
사실 당시에는 생소한 프로그램 언어로 머리가 터지는 줄 알았다.
그렇지만 코딩의 원리를 이해하고 그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전문 분야를 이해하게 되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한 사람의 비전공자가 현재 10년 차 개발자라는 직업으로 이 분야의 일을 하며 그 외에도 다양한 강연과 작가로 독자들과 만나는 다양한 삶을 엿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책의 저자는 6개월 간의 국비지원 교육 프로그램으로 이 일을 처음 시작했고 본인의 블로그를 통해 코딩에 관한 이론적 지식을 계속 업로드했다.
그리고 이 책이 코딩을 배우고자 하는 모든 이를 위한 안내서가 되기를 바란다. 
 
책을 읽고 나니 개발자란 직업이 매력적이라는 생각을 했다. 물론 내 나이가 그럴만한 여력이 된다면 아마 한 번 쯤 꿈 꾸어 볼 만하다는 생각은 했다. 
 
저자는 책의 머리에서 이렇게 얘기한다. 
 
"코딩이란 단어가 유행하면서 코딩을 건축 과정에 비유하기도 하고 발전된 계산기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그런 비유는 코딩을 어렵고 복잡한 존재처럼 느끼게 한다." 
 
사실 코딩 이라는 단어가 일반인에게 주는 보편적인 전달력은 어려운 분야라는 것이다.
한 달 동안 이 분야 강의를 들어 본 나 또한 여전히 어렵다고 생각하는 분야니깐! 
 
다행이 이 책을 읽다가 어렵고 지루해서 중간에 책을 덮는 사태가 발생하면 어쩔까? 했던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개발자가 쓴 글이라 딱딱하지 않을까? 했던 염려는 나의 기우였다. 
 
오랜 시간 블로그 글을 쓴 분이라 글을 통해 코딩이란 전문 분야 외에도 작가의 철학을 엿볼 수 있는 몇 편의 글은 나의 생각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
 
책의 중간에 '웹의 탄생'이란 챕터에서는 웹 사이트에 직접 들어가 브라우저의 요청과 응답 기능을 이해하는 실습을 직접 해 볼 수 있었는데 신기하고 놀랍기도 했다.
 
웹 브라우저!
브라우저는 매번 우리의 요청을 대신해서 서버에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그리고 요청을 받은 쪽은 브라우저에 응답 값을 보낸다. 검색 요청에 합당한 응답 값을 구글 서버가 브라우저에 전달하면서 말이다. 
 
이렇게 읽고 나니, 이 분야가 쉽다는 생각을 잠시 했다. 물론 이해 부분에서 말이다.
작가는 이렇게 책 전체를 쉽게 풀어내고 있다. 그래서 쉽고 재미있게 책을 읽을 수 있었다.
 
공감했던 내용 중에는 개발자가 되기 위한 방법으로 독학에 관한 부분이 있었다. 요즘 온라인으로 많은 영상과 글이 블로그에 올라오지만, 책을 통해 생각의 힘을 기르라는 조언은 꽤나 설득력이 있었다. 
 
책을 선택할 때 목차의 중요성도 이야기 한다.
목차는 여행자의 지도와 같아서 가고자 하는 목적지가 책 안에 포함되어 있다. 
그리고 그 목차를 따라 어떤 경로로 목적지에 도달 할 수 있는지 알 수 있다.
인기가 많고 판매량이 높은 책이 아닌 내게 맞는 책이 가장 좋은 책이다.
즉, 만만하게 읽을 수 있는 책을 골라야 한다는 것이다. 
 
책의 저자는 코딩을 다양한 각도에서 쉽게 설명해주고 있다.
개발자의 일상과 삶에 관해서도 소개하고, 이 분야의 정규직과 프리랜서에 관해서도 현실감 있게 다루고 있다. 
 
책을 읽고 나니 이 분야의 미래 전망은 아주 밝다는 생각을 했다.  
 
아마도 그래서 이 책은 비전공자인데 개발자를 꿈꾸고 있거나, 코딩을 배우고 싶어하는 사람들에게 입문서로 추천하는 까닭일 것이다. 
 
책의 저자가 비전공자로 이 분야에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는 사례를 통해 독자들에게 많은 것을 시사한다. 
 
책을 통해 개발자, 코딩, 프로그램 언어 등 생소한 분야를 쉽게 이해하게 되었다. 누군가는 이 책을 통해 개발자의 꿈을 더 확장해 나갈 것이다. 
 
 
 #부드러운독재자 #내손위의코딩 #코딩 #개발자 #입문서 #원앤원북스 #믹스커피 
#책 #책추천 #자기계발서 #자기계발서추천 #독서 #독서모임 #책스타그램 #북스타그램 #글쓰기 #강연 #게임개발자 #고코더 #이진현

내 손 위의 코딩

고코더(이진현) 지음
원앤원북스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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