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EGOOL님의 프로필 이미지

GAEGOOL

@gaegool

+ 팔로우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 : 하의 표지 이미지

겨울철 한정 봉봉 쇼콜라 사건

요네자와 호노부 지음
엘릭시르 펴냄

자기만족적인 선의의 말로.
오랜 기다림 끝에 시리즈의 본편이 마침내 결말을 맞이한다. 고바토는 안락 탐정처럼 침대 탐정으로 등장하여 독자와 함께 사건의 흐름을 따라간다.
과거 사건의 결정적인 비밀은 중학생도 쉽게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단순하지만, 더 큰 비밀이 존재할 것이라는 기대를 품는 미스터리 독자들에게는 예상치 못한 함정이 될 수 있다.
본편에서 고바토의 성장과 소시민으로부터의 긍정적 졸업을 상징적으로 표현한다. 그리고 이러한 성장의 다음 단계에서는 오사나이도 함께할 가능성이 엿보인다.
0

GAEGOOL님의 다른 게시물

GAEGOOL님의 프로필 이미지

GAEGOOL

@gaegool

  • GAEGOOL님의 도시인의 월든 게시물 이미지

도시인의 월든

박혜윤 지음
다산초당(다산북스)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0
GAEGOOL님의 프로필 이미지

GAEGOOL

@gaegool

생과 사의 이면을 마주한 남자의 이야기.
환자의 죽음과 싸우던 의사가 자신의 죽음을 마주하며 생기는 변화를 잘 표현하였다.
어떻게 환자를 조금 더 삶에 붙들어 놓을 수 있을까 고민하며 무엇이 환자에게 가장 옳은 방향인지 항상 생각하는 주인공의 모습이 의사가 갖춰야 할 바람직한 모습 같았다. 하지만 언제나 승리하는 것은 죽음이기에 결국은 환자가 죽음을 얼마나 잘 수용하게 하는지가 의사의 마지막 업무이지 않을까 생각했다.
항상 지는 게임임을 알면서도 뛰어드는 그 강인함에 의사라는 직업이 소명이 없으면 쉽게 취할 수 없는 것이라고 깨달았다. 다양한 치료법 중 어떤 것을 선택하여 최선의 방향으로 이끌 것인지 고민하고 또 고민하여 완벽을 추구하고 갈고 닦는 것, 그것은 인생을 살아가는 것과 같다.
주인공과 죽음의 대결도 결국 언제나 그래왔듯 죽음이 승리한다. 하지만 주인공은 패배의 순간까지 자신을 갈고 닦으며 아직 무엇을 더 할 수 있을지 고민하였다. 내가 죽음을 앞두고 있는 사람이라면 이렇게 행동할지 솔직히 자신이 없다. 그만큼 폴은 대단했다. 아내인 루시가 한 말과 같이 폴에게 생긴 일은 비극적이었지만, 폴은 비극이 아닌 영웅극과 같이 살아갔다.
인생에 대해 갈피를 못잡고 있는 이들이 많은 요즘, 죽음을 앞두고도 자신의 삶을 관철한 폴을 보고 인생이란 무엇인지, 내가 나아가고 추구하는 것은 어떤 길인지 많은 생각이 들게 끔 하는 작품이었다.

숨결이 바람 될 때

폴 칼라니티 지음
흐름출판 펴냄

1주 전
0
GAEGOOL님의 프로필 이미지

GAEGOOL

@gaegool

  • GAEGOOL님의 숨결이 바람 될 때 게시물 이미지

숨결이 바람 될 때

폴 칼라니티 지음
흐름출판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0

GAEGOOL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