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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의 고고학 (로마 시대부터 소셜미디어 시대까지, 허위정보는 어떻게 여론을 흔들었나)의 표지 이미지

가짜뉴스의 고고학

최은창 지음
동아시아 펴냄

읽고있어요
프로파간다에 설득당하면 문젯거리와 갈등의 원인은 어디까지나 외부에 있으므로 심리학적 투사로 인해 대중은 편안해진다. (103p)

이처럼 정부기관에 의한 인위적 선동이 대중의 관념을 지배하면 민주주의는 종말을 고하게 된다. 무엇이 올바른가를 정부가 반복하여 말한다면 진실은 자취를 감추고 이성적이면서도 독립적인 판단은 어렵기 때문이다. (111p)

이런 과정을 통해 증폭된 거짓은 기세등등해지고 초라한 진실을 넘어서게 된다. (151p)

수용자의 감정이 기준이라면 진실의 설자리는 소멸하게 된다. (17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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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경향성을 극복하고 도덕법칙을 따를 때 인간은 인간다운 존재가 된다. (51p)

만약 완벽한 존재로 비춰진다면 그것은 아마도 진짜 '나'를 숨겼기 때문일 것인데 사실 자신을 완벽하게 숨기는 것은 불가능하다. 이러한 사실을 자각한 교사는 겸손이라는 종착점에 다다르게 된다. 겸손하지 못한 교사는 학생들에게 위험하다. (67p)

교사는 세계에 대한 경탄을 가르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 이를 해내지 못하는 인간 교사는 로봇 교사와 다를 게 없다는 말이 된다. (93p)

아이 마음속에 남모르게 자리 잡고 있는 탁한 한두 방울이 다른 아이들과 공명하는 과정에서 타인의 짙은 아름다움에 물들 기회를 뺏지 말아야 한다. (108p)

교사의 서재

이한진 (지은이) 지음
테크빌교육(즐거운학교) 펴냄

읽고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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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 건강 전문가들은 젊은 세대가 겪는 문제 가운데 심리 치료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가 있을 거라는 생각을 좀처럼 하지 않는다. (73p)

"우리가 감정에 집중하면 감정은 거기에 강하게 반응합니다. 감정에 집중하면 때로 감정적 고통이 더 커질 수 있습니다." (86p)

아이들이 행복해지길 원한다면 가장 하지 말아야 할 행동은 행복이 목표라고 가르치는 것이다. 행복을 열심히 추구할수록 낙담하고 우울해질 가능성이 더 커지기 때문이다. 행복만 강조하는 것이야말로 객관적 현실을 완전히 외면한 행동이다. (94p)

성인의 삶이 불행한 것을 어린 시절의 트라우마로 설명하는 접근법은 틀렸다고 입증할 방법이 없다. (중략) 그리고 이 관점은 현재 겪고 있는 모든 문제를 설명해주는 듯 보이는 동시에 문제를 해결할 우리의 책임을 없애주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쉽게 받아들여진다. (182~183p)

이런 식으로 아동기 트라우마라는 실체 없는 목표물에 대한 사냥이 시작된다. (중략) 그렇게 탄생한 아동기 트라우마 이론은 틀렸음을 증명할 수도 없다. 당신이 트라우마를 입었다고 생각하면 입은 것이다. (203p)

"그들이 부모와 연락을 끊는 것은 대개 부모가 자신에게 제공하지 못한 독립성과 강인함을 키우고 싶어서입니다" (283p)

진단명이라는 꼬리표는 때로 전문가에게 유용하지만 부모인 우리에게는 방해물이 될 뿐이다. 그것은 다채로운 개성을 지닌 개인을 한 단어로 환원해버리며 당사자에게 모욕감을 안겨준다. 진단명이라는 꼬리표가 부모의 사랑을 오염시켜서는 절대 안 된다. (365p)

부서지는 아이들

애비게일 슈라이어 지음
웅진지식하우스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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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숙함이란, 때론 상대의 미숙함을 조용히 받아들이는 것에서 비롯된다. (93p)

언제나 자신이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그 사람은 상황을 완벽하게 이해하고, 뒤에서 모든 흐름을 조종하고 있다. (112p)

기쁨은 우리에게 감사함을 느끼게 하고, 슬픔은 우리에게 진정한 위로를 원하게 한다. 분노는 우리의 경계를 지키게 하고, 두려움은 우리를 보호한다. (258p)

기분을 태도로 만들지 않는 49가지 방법

김주영 외 3명 지음
비책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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