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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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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강

@tsagaan

일본책 싫은 점: 성적인 요소 꼭 들어감.
안타까운 사연 개 많은데 여동생 굳이굳이 초등학생 때부터 매춘했다는 설정 넣음.
이런 작가 특: 동성한테 몸 파는 남자 설정 이 악물고 안 넣음. 개 패고 싶음.

흥미로웠던 점: 수사를 하는 게 아니라 사건을 재조명하는 다큐멘터리 감독의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됨. 저널리즘 얘기 나오는 부분이 흥미로웠음. 어떤 영상물이든 감독의 주관대로 시청자에게 전달되기 때문에 감독의 의도가 중요하다는 지점에서 크게 공감했음. 각자의 도덕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도덕이 전부 구리다는 점이 좋았음. 내 도덕도 ㅈㄴ 구리겠지. 주인공의 아들까지 알 수 없는 이유로 살인사건에 얽혀 있는 게 마지막까지 흥미진진했음. 난 ㅅㅂ 다큐멘터리가 문제가 아니라 니 아들 어케 할 거냐고 방방 뛰고 있는데.

주인공 초반에 미친 새키한테 돈 주고 가정폭력도 묵인하는 것도 빡돌았음. 또 열 받네. 별점 깎을까. 암튼 추리만 하는 게 아니고 여러가지 즐길 거리를 넣어서 마지막까지 힘있게 끌어가는 점이 낫 배드였음. 중간에 힘이 좀 빠지고 인물의 심리가 공감 안 되는 부분이 있었지만. 아 별점 깎아야 하나.

도덕의 시간

오승호 지음
블루홀식스(블루홀6) 펴냄

1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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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강

@tsagaan

중고딩 때 일본 소설 세 번 시도해보고 너무 안 맞아서 히가시노 게이고도 한 번도 안 읽어봤는데 리디셀렉트 이용권이 생긴 김에 용의자 X의 헌신을 읽기 시작했거등?
추리소설 꽤 읽어봤는데 왤케 유명한지 알겟음
개 쫄려서 자꾸 책 덮고 회피하고 싶음
왜 이렇게 쫄리나 고민해봄

1 씹새를 죽여서 좋고
2 범인은 씹새의 피해자였어서 안타깝고 통쾌하고
3 범인의 조력자도 있어서 잘 해결될 것 같았는데
4 수사과정을 보여주니까 범인이 안 잡혔음 좋겠어서 긴장되고
5 조력자도 이유가 있어서 조력한 거라는 게 스트레스고
6 뜬금없는 인물이 독자적 수사를 하니까 뭐지?? 싶음

다 읽고 한숨 ㅈㄴ 쉬는 중
촌스럽다고 해도 좋아
나는 이런 이야기를 좋아한다 어쩔래
좋앗던 거랑은 별개로 난 추리소설에서 눈빛이나 표정으로 짐작한다는 묘사를 ㅂㄹ 안 좋아함
안 좋앗던 거랑은 별개로 진짜 흡입력 잇게 잘 썻다

용의자 X의 헌신 - 제134회 나오키상 수상작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재인 펴냄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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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화한 바늘과 가죽의 시 단편선이 많았음

있을 법한 모든 것

구병모 지음
문학동네 펴냄

4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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