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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2학년 때 엄마가 사줬는지 내가 샀는지 기억은 안 나지만 그 때 당시 베스트셀러를 오래 유지한 책이었다. 예나 지금이나 심리학책은 늘 베스트셀러에 꼭 한 권씩은 있는 듯 하다. 그만큼 사람들이 자신에 대해서 알고싶어하고 다른 사람에 대해서 알고싶어한다는 증거아닐까.
심리학 초콜릿의 주제는 건강한 자기애이다.
아무래도 출판된지 오래된 책이다 보니 요새처럼 '불건강' 'mbti''니르시시스트'라는 말은 잘 없다. 나르시시즘이라는 단어는 한 두번 나오고 그 대신 자기애라는 말이 반복적으로 나온다.
자기애는 무조건 나쁜 게 아니라 건강한 자기애는 삶을 이끌어가는데 있어 확신을 주고 다른 사람과 건강한 관계를 맺을 수 있게 도와준다. 예나 지금이나 이 자기애와 자존감이 참 중요하단 뜻이다. 그 때 당시에는 고등학생이라 책을 읽으면서 현주 생각이 많이 났는지 현주라고 생각되는 부분에 밑줄을 처놓은 듯 하다. 어련히 잘 살고있겠지 싶다.
이번에는 읽으면서 따로 생각나는 사람은 없었다. 다만 예나지금이나 이런 유형의 사람들은 변치않고 계속 나타나고 있으며 그 수가 오히려 증가했단 것이다. 세상이 많이 힘들게 변했단 증거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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