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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만에 사랑할 순 없다
김동식 지음
요다 펴냄
김동식씨 소설은 뭔가 가볍다. 그렇다고 너무 가벼운 느낌은 아니지만 작은 펀치가 있다. 그 펀치의 맛 때문에 계속 찾게 된달까. 처음에는 김동식 저자의 책들은 그냥 저냥 읽을만한 킬링타임용 소설로 볼만하다고 생각했는데, 이번에 읽은 이 책은 딱 내 취향이었다.
이전에 회색인간이나 13일의 월요일이나 그렇게까지 내 스타일은 아니었는데 이번 책은 예전에 내가 많이 좋아했던 일본 매니아층 만화가 다카하시 요우스케가 떠올랐다.
블랙코미디 요소가 있고 생각지도 못한 반전도 있는, 그리고 옴니버스 형식의 김동식만의 스토리가 있다. 이전에는 팬이 아니었지만 이 소설을 계기로 팬이 될것같다.
만약 다카하시 요우스케가 한국인이었다면 김동식과 콜라보하면 정말 잘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시 정리하자면,ㅣ 이번 소설은 확실히 내 취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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