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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나게 시끄럽고 믿을 수 없게 가까운

조너선 사프란 포어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9.11테러로 아버지를 잃은 아이와
드레스덴 폭격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을 잃은 사람들이
잃은 건 그들의 존재만이 아니었다.
그들과 함께했던 시간과 앞으로 함께 할 시간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그때 그랬더라면’이라는 상상을 하고
그 순간을 돌려보면서 아파하기도 견뎌내기도 하나보다.
이런 비극적인 얘기를 무겁지 않게 그리다니.작가가 능력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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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이토록 짧은 찰나를 스쳐 가는 우리에게도, 이렇게 마음을 전할 기회를 주는 이 우주는 참 너그럽네요’(p.186)

그리움을 그린 SF소설을 좋아했다.
근데 이 책은 그리움을 넘어 만나지 못해도
마음만은 끝내 맞닿는 그런 이야기다.
그뿐인가. 파멸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데도
닿고 싶은 사람을 위해 각자 무리를 하면서까지 최선을 다한다.
눈물나게 아름다운 이야기이자 어떤 마음일지 상상도 안되는 이야기다.
어제도 sf소설을 읽고 사랑에 대해 알고 싶으면 그 책을 읽으랬는데
이 책도 마찬가지다. 사랑에 대해 알고 싶으면 이 책을 읽을 것!

마지막 증명

이하진 지음
안전가옥 펴냄

읽었어요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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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에서도
로봇 올리버와 클레어의 사랑을 봤는데
이 책에서도 로봇 경아와 김의 사랑을 봤다😭

책을 읽고 사랑의 정의를 찾는 여정을 적어볼까,
사랑이라는 게 이런거다라는 걸 적어볼까 했는데
그냥 사랑에 대해 알고 싶으면 이 책을 봐라..라고 하고 싶다.

경아

김준녕 지음
고블 펴냄

읽었어요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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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mhyo

‘알 수 없는 것을 알 수 없는 대로 둘 수 있다면, 불쑥 치솟는 물음들을 고요히 가라앉힐 수 있다면 여원의 삶도 언젠가 단단히 매듭지어질 수 있을 것이다. 매매, 이사, 구직, 출근…… 이런 단어들을 하루하루 쌓아가다보면, 그리하여 우연히 다시 만난 안녕한 하루가 한 달이 되고 1년이 된다면 더는 이음매를 발견할 수 없는 날이 찾아오기도 할 것이다.’(p.170)

우리 옆에 있지만 마음을 다 알 수는 없는,
그런 사람들의 마음이 담겨 있는 것 같았다.
그렇지만 세상에 일어나는 일을 다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
저 글의 여원이처럼 알수 없는 것을 알수 없는대로 두겠다는 마음,
저런 마음으로 안녕한 하루를 맞이하는 우리도 좋을 것이다.

초록을 지닌 채 우리는

이주영 (지은이) 지음
교유서가 펴냄

읽었어요
5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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