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단순히 ‘돈 버는 법’이 아닌 살아남는 법, 버티는 법, 그리고 성장하는 법을 이야기한다.
저자가 직접 겪은 가난, 실패, 그리고 작은 가게에서 시작해 스스로를 세워나간 경험들이 솔직하고 생생하게 다가온다.
장사를 전공 삼아 살아온 저자의 인생은 고스란히 하나의 교과서 같다. 특히 ‘배움은 현실 속에 있다’는 메시지가 오래 남는다.
대학 대신 인생에 입학해, 몸으로 부딪쳐 익힌 장사의 지혜와 철학이 책 한 권에 진득하게 담겨 있다.
처음 장사를 시작하려는 사람, 인생의 방향이 흔들릴 때 다시 중심을 잡고 싶은 사람에게 진심으로 권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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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277
생명의 언어는 이왕이면이라는 말로 시작이 되고 죽음의 언어는 어차피라는 말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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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과 신, 현실과 비현실 그 사이 어딘가의 경계에서 살아가는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다. 각기 다른 인물과 상황을 그리고 있지만 그 속에는 공통된 감정인 외로움, 그리고 다름에 대처하는 주인공들의 의연함이 돋보인다.
저자의 문장은 조용한 힘을 지녔다. 설명하지 않아도 느껴지고, 드러내지 않아도 울림이 있다. 낯설고 신비한 세계를 그리면서도 따뜻함을 잃지 않는 균형감이 인상적이었다. 마치 보이지 않는 고양이의 걸음처럼 조용하지만 분명한 발자국을 남긴다.
서로를 이해하려는 애씀, 다르지만 함께 있으려는 용기, 그리고 그 안에서 피어나는 다정한 연결. 책을 덮고 나서도 한참을 생각하게 된다.
고양이는 어디든지 갈 수 있다
장아미 지음
자음과모음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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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세상은 생각보다 깊고, 눈부시게 순수했다. 어린 작가들이 직접 쓴 글과 그림을 통해, 나는 웃고 울고 생각했다. 이 책은 꿈을 꿀 수 있는 공간 그 자체였다.
어쩌면 어른인 나는 '꿈'이라는 말을 점점 잊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이 책을 통해, 다시 마음속 어딘가에서 작은 희망의 싹이 자라는 걸 느꼈다. 가족, 친구, 나 자신에 대한 진심 어린 이야기들이 때론 서툴지만 깊게 다가왔다.
세상을 바꾸는 건 거창한 한 걸음이 아니라, 이렇게 진심을 담은 예술일지도 모른다. 누군가의 꿈이, 이 책을 읽는 나의 꿈이 되어준 시간. 이 작품은 꼭 어른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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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204
용기는 이렇게 두려움을 넘어 아름다운 세상을 나에게 보여주는 열쇠예요.
꿈이 자라는 방
강다윤 외 139명 지음
샘터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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