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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지은이) 지음
문학동네 펴냄

등을 어루만지고 뺨을 쓰다듬는 행동이 사랑스럽고 동시에 고통스러워 잠들지 못하던 인선이 어머니로부터, 아버지로부터, 바람의 몸을 한 모든 영혼으로부터 받은 것들을 경하의 촛불에 담아준 것만 같다.
종이컵 안에서 은은하게 타오르는 촛불이 심장처럼, 날개를 펼치는 새처럼 마음에 남는 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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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지은이) 지음
문학동네 펴냄

읽었어요
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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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채

@hyunchae

깰락말락나라의 이야기가 현실 위로 하나하나 겹쳐질 때의 소름과 크리스마스의 이야기처럼 해피엔드를 예감할 수 밖에 없는 세입자들의 마지막이 반짝거린다 말할 수밖에 없는 책이다.
다만, 이야기의 묵직한 흐름이 소설의 중반부부터 풀려서 중간에 읽기를 포기한 독자가 있을 것 같아 아쉬움이 남는다. 정말 감동이 넘치는 작품인데.
끝까지 읽어보면 정말 좋을 책이다.

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다산책방 펴냄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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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미안하다고 전해달랬어요

프레드릭 배크만 지음
다산책방 펴냄

읽었어요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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