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북 앱으로 보기
김은채
@gimeunchaeiqzx
+ 팔로우
셋 세고 촛불 불기
잊을 수 없는 순간은 커다란 케이크에 선명한 잇자국을 남기고 날(日)로 몸을 부풀려 다음 해의 내게 다시 배송된다. 불완전하고 완전한 잇자국 케이크가 되어.
1명이 좋아해요
2개월 전
1
0
김은채님의 인생책은?
더 보기
김은채님의 다른 게시물
김은채
@gimeunchaeiqzx
허공에 작은 바늘 구멍을 내고 싶다. 구멍 너머로 숨과 빛과 이곳의 먼지를 당신의 눈앞에 펼치고만 싶다. 너머에서 위태로울 당신을 위해.
모우어
가장 먼저 좋아요를 눌러보세요
2시간 전
0
0
김은채
@gimeunchaeiqzx
맨발이 젖는다. 차가운 물에 속수무책으로. 허리를 숙인 검은 나무와 눈송이가 앉은 몸과 따뜻하고 작은 심장을 가졌던 어느 새를 빈틈없이 끌어안는다. 놓지 않는다.
작별하지 않는다
2명이 좋아해요
1개월 전
2
0
김은채
@gimeunchaeiqzx
감각적인 세계 속에서 나풀거리는 느슨한 이야기가 바다와 하늘과 우주 안에 내린다. 하늘하늘, 어른어른.
고래눈이 내리다
1명이 좋아해요
2개월 전
1
0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