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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과 두더지와 여우와 말

찰리 맥커시 지음
상상의힘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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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떤 일에 어떻게 대처하는가,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가진 가장 큰 자유야.

자신에게 친절한 게 최고의 친절이야.

가장 심각한 착각은 삶이 완벽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거야.

감당할 수 없는 큰 문제가 닥쳐오면... 바로 눈앞에 있는 사랑하는 것에 집중해.

"살면서 얻은 가장 멋진 깨달음은 뭐니?" 두더지가 물었어요.
"지금의 나로 충분하다는 것." 소년이 대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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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9 '그림에는 감정이 들어가고 사진에는 의도가 들어가지. 감정은 마음을 움직이게 만들고 의도는 해석하게 만들어. 마음을 움직인다는 건 변화하는 것이고, 변화한다는 건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든다는 것. 그래서 인간은 정지해 있는 그림을 보고도 파도가 친다고, 바람이 분다고, 여인들이 웃는다고 생각하지. 사진은 현상의 전후를 추측하게 하지만 그림은 그 세계가 실재한다고 믿게 돼.'

p.41 나는 이게 더 마음에 들어. 그러니까 이걸 고고가 가져.
마음에 드는 걸 가져야 하는 거 아닌가?
'아니. 마음에 드는 걸 선물해야 해. 그래야 너한테 준 걸 내가 보고 싶어서 자꾸 너를 보러 오지.'
그렇게 말하면서도 랑은 내게 내민 조개껍질에서 눈을 떼지 못했다. 나는 랑이 준 조개껍질을 받아 다시 랑의 손바닥에 올려주었다.
'그럼 랑이 이걸 가져야지. 나도 이게 마음에 들거든.'

랑과 나의 사막

천선란 지음
현대문학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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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 인간의 가장 연한 부분을 들여다 보는 것-그 부인할 수 없는 온기를 어루 만지는 것-그것으로 우리는 마침내 살아갈 수 있는 것 아닐까, 이 덧없고 폭력적인 세계 가운데에서?

p.16 인간은 인간에게 이런 행동을 하는가. 양립할 수 없어 보이는 두 질문이 충돌해 풀 수 없는 수수께끼가 되었다.

p.18-19 현재가 과거를 도울 수 있는가? 과거가 현재를 도울 수 있는가?

산 자가 죽은 자를 구할 수 있는가? 죽은 자가 산 자를 구할 수 있는가?

빛과 실

한강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읽었어요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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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라도 처음이 두렵지 않은 사람은 없다. 처음이기에 두렵고 또 처음이기에 설레는 것이다. 어차피 두 감정이 공존해야 한다면, 나는 긍정적인 감정에 조금 더 집중하는 걸 선택하겠다. 그러면 한결 마음이 가벼워진다.

수영은 지친 나의 하루를 묵묵히 위로한다. 물속에서 있는 그대로 감정을 내뱉고, 다시 호흡을 들이쉬면서 그것들을 천천히 소멸시킨다.

난 아무 도움도 되지 않는 그런 대화들을 ‘껍데기 말’이라고 부른다.

오늘도, 수영

아슬 지음
애플북스 펴냄

읽었어요
4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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