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행복하고 한 편으론 괴롭고 외로웠던 모든 청춘의 순간.. 돌이킬 수 없는 나날과 지나간 인생을 돌이켜 생각해보는 시이다. 일상생활 속 모든 순간들을 담아 시인의 말로 아름답게 표현한 시이다. 일상생활 속의 어느 무언가를 다른 것과 빗대어 표현해 문장의 아름다움이 더해진다.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우리의 청춘을, 지금 이 순간을 더 예쁘고 소중히 간직할 수 있을 것 같다. 이 시집을 읽는 동안엔 따뜻한 봄과 벚꽃 아래 떨어지는 잎을 맞으며 소중한 사람과 함께하는 순간이 연상된다. 평소엔 듣지 못했던 한 문장으로 감동을 준다. 슬프거나 외로운 순간이 왔을 때 읽어보면 위로가 될 것 같다. 삶의 벼랑 끝에 서 있는 사람에게 손을 잡아주는 듯한 느낌이 있다. 누군가와 함께 했던 모든 순간을 떠올리게 하는 이 시는 '회상' 으로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