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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숨에 읽는 그림 보는 법 (시공을 초월해 예술적 시각을 넓혀가는 주제별 작품 감상법)의 표지 이미지

단숨에 읽는 그림 보는 법

수잔 우드포드 지음
시그마북스 펴냄

어떤 그림에서 감명을 받기 위해서는 그림을 한 번 보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헨리 8세는 한눈에 봐도 위풍당당한 느낌이 든다. 브리스코 부인은 우아함의 정점이다. 이와 달리 우리가 왜 그런 인상을 받는지, 예술가는 어떻게 그런 효과를 그려냈는지를 말로 표현하는 것은 훨씬 어렵다.

아주 오랜 시간 동안 그림을 본다고 하더라도 우리가 보고 있는 것을 묘사할 단어를 찾거나 이해를 도와줄 개념을 발견하기란 쉽지 않다.

때로는 그림을 볼 때 잠시만이라도 실제 대상을 무시하고 형식•색채•형태•크기•배열 등의 측면에서 보려고 노력하는 것이 유용할 때가 있다.

이런 방식으로 보면 헨리 8세의 형상이 브리스코 부인의 그것보다 화면을 훨씬 더 꽉 채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p118
👍 인생이 재미 없을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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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살고 있는
치열한 삶에 대한 작가의 시선

단 한 번의 삶

김영하 지음
복복서가 펴냄

👍 기분 전환이 필요할 때 추천!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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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oonjin님의 단 한 번의 삶 게시물 이미지

단 한 번의 삶

김영하 지음
복복서가 펴냄

읽었어요
3일 전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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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wonsoonjin

침묵으로 행복할 수 있음을 알려주는 책
우리는 모두 침묵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불평을 털어놓는 상대에게 대답을 하기 전에 입을 다물고 10까지 숫자를 세는 것이다. 그리고 말을 한 후에도 다시 한 번 10까지 세라. 그것만으로도 효과는 상상 이상일 것이다. 침묵은 가열된 커뮤니케이션을 식혀주는 얼음물 같은 것이니까.

p162

그들이 하소연을 하는 이유는 고통을 '참을 수 없어서'가 아니라 '참기 싫어서'다. 자신은 참을 수 없다고 생각 하지만, 그건 자신을 너무 과소평가하는 것이다. 그 정도 고통은 충분히 참을 수 있다는 것을, 아무리 극심한 고통도 언젠가는 깨끗하게 사라진다는 것을 깨닫고 나면 고통에 맞설 수 있다. 그리고 그렇게 맞서다보면 그토록 바라던 대로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다. 정말로 한순간만 입을 다물고 고통을 참고 견뎌냈다면 말이다.
p258

침묵을 배우는 시간

코르넬리아 토프 지음
서교책방 펴냄

👍 답답할 때 추천!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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