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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신세계
올더스 헉슬리 지음
문예출판사 펴냄
읽었어요
소마라는 이름의 환각제가 주는 안락 속에 사는 삶이 보편이 된 사회 속에 '존'이라는 야만인(인디언 보호구역에서 옴)이 오게 됐다. 고통, 눈물, 슬픔, 좌절, 극기가 없는 이곳에서 구역질을 느끼고는 원래 삶으로 돌아가기를 간절히 바란다.
현실 역시, 살면서 여러 과업을 수행해야 하고 그것을 잘해야 한다. 그렇게 살다가 지칠 때면 그저 꿀만 빠는 '개꿀 인생' 또는 '로또 인생', '금수저 인생'을 꿈꿔보기도 하지만, 그래도 역시 최고의 기쁨은 그런 갖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기준 이상의 성취를 해냈을 때의 감정 아니던가. 그 경험을 쌓고 떠올리며 오늘도 한 걸음 한 걸음 나의 속도로 나아간다. 그것을 위해 나는 오늘도 '불행해질 권리'를 요구한다. 힘들면 잠시 쉬어 가면 되니까. 좋아하는 사람들과의 즐거운 수다👨👩👧👧, 기분 좋은 음악🎶 또는 커피 한 잔☕️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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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빛님의 인생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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