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제목처럼, 마음속에 정성껏 가꿔놓은 정원에 초대받은 기분이 들게 한다. 시 한 편 한 편을 읽을 때마다, 마음속에서도 잊고 지냈던 그리움과 따뜻한 추억들이 피어나는 것 같았다.
첫사랑의 설렘, 어머니의 다정한 손길, 소중한 인연들과의 기억들이 섬세하고 아름다운 언어로 담겨 있어서 읽는 내내 잔잔한 감동이 밀려왔다.
이 작품은 화려하거나 거창한 시가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삶 속에 스며들어 있는 작고 소중한 순간들을 포착해 낸 시들이다. 따뜻하고 희망적인 시선 덕분에,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이 시집을 펼쳐 보면 다시 일어설 힘을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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