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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싱클레어와 데미안이 겹쳐보이듯,

그리고 한스와 하일너는 동일인물로 느껴짐,
결국 학교에서 적응하지 못하는 것은
자기자신의 또 다른 욕망으로 보임.
달콤한 사과주스같은 엠마와의 사랑의 감정도 잠시 실연에 빠지고,
노동이라는 것을 통해 자유로움에 다가서고자 했으나 끝내 그걸
극복해내지 못했다는 점에서 결말은 스스로 한 결정이라 생각된다.

자전적인 글로 비추어 보았을땐
헤르만 헤세의 투쟁보다는 반성에 가깝지 않을까.

수레바퀴라는 다분히 불교적인 사상을 통해
삶의 고민을 소설로서 생각하게 만드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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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움을 넘어서 이해가 안되는 책,

수십가지 모호한 개념어들과 복잡하게 비유한 수학 모델,
아리스토텔레스와 플라톤의 논리학과,
니체의 영원회귀와 슈레딩거의 불확실성을 확률의 개념으로
끌어오더니 다윈의 이론까지 가져와 설명하려함.

중요한 주제라도 찾아보려 했다가 결국 포기.

우산을 든 투자자

마크 스피츠나겔 지음
워터베어프레스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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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레바퀴 아래서

헤르만 헤세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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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판 이후 40년이 지난 만큼 극도의 효율성을 위한
자돈화와 시스템화에 대한 이야기는 철 지난 것처럼 들려도
창업자 내면에 있는 기업가, 관리자, 기술자의 인격이
균형을 잃고 매번 실패를 반복하게 되는 모습은
뼈를 때릴만큼 아프게 다가왔으며,
기업에게 고객이 왜 가장 핵심적인 가치인지 아주 약간 느끼게 됨.

사업의 철학

마이클 E. 거버 지음
라이팅하우스 펴냄

읽었어요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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