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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주의자

한강 (지은이) 지음
창비 펴냄

읽고있어요
“꿈을 꿨어..”

왠지 멋져보였던 채식주의자가 기괴하게 느껴진다.

우리삶의 어두운 면을 힘겹게 써내려간 작가님 덕분에 이런 삶도 경험해 본다.

절대.
경험해보고싶지 않은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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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이 무성한 뙤양볕 아래 어느 평범한 가족이 있다.
평범했기에 (평범을 갈망했기에) 특별하게 묘사 되지도, 과장스럽지도 않고 덤덤하다.

그렇게 그 여름은 아버지, 새어마, 재하, 기하의 기억속에 두고두고 잔잔히 기억되겠지.

‘어딘가 두고온 불안전한 마음들도 무사하길...’

바라는 작가의 마음을 빌려

나의 지나간 여름날들도 추억해 봤다.

두고 온 여름

성해나 지음
창비 펴냄

읽고있어요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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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때 부터 즐겨 읽었던 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소설.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나의 취향에 있다는게 사뭇 신기했다.

불신에서 시작 된 사람과 사람사이의 인연,
사랑받으며 자라지 못한 미성숙한 한 여자의 무모한 살인으로 시작되는 기구한 인물들의 서사.

독자를 몰입하게하는 능력은 여전하다.

가공범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북다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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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기전에2닦기님의 소년이 온다 게시물 이미지
25년 8월 이 책을 읽는 내내 몸이 좋지 않다.

나의 새벽, 대낮의 시간들을 모두 기약없이 어두운,
캄캄한 밤으로 데려간 책.

한강 작가의 <소년이 온다.>

이 책을 마무리하고 있는 지금도 이부브로펜 한알 먹으며
마지막 촛불을 상상한다.

“후자의 개인들이 특별히 숭고했다기 보다는
인간이 근본적으로 지닌 숭고함이 군중의 힘을 빌려 발현 된 것이며,
전자의 개인들이 특별히 야만적이었던 것이 아니라
인간의 근원적인 야만이 군중의 힘을 빌려 극대화 된 것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이 이상 어떻게 그 일을 포장 할 수 있을까. 감탄 했다.

그들의 상처를 글로써 경험하는 내가 참 잔인하게 느껴진다.
그럼에도 한강 작가의 책을 읽을 수 있음에
다시 한번 아픈 역사 속으로 들어갈 수 있음에 감사하다.

영화 26년을 본 뒤로 참 이런 문학이 내겐 귀하다.

소년이 온다

한강 지음
창비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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