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처음 이 책을 펼쳤을 때, 솔직히 '치매 연구나 사례' 중심의 책 정도로 예상했지만, 몇 장을 넘기기도 전에 깨달았다.
🧐 이 책은 병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라, 삶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어떻게 나이 들어갈 것인가"에 대한 깊은 통찰이었다.
☝️ 저자는 단순히 치매를 병이나 질환으로 다루기를 넘어서, 누구나 겪을 수 있는 노화과정이기에 "치매를 두려워하지 말고 사랑으로 늙어가자"는 점을 짚어낸다.
😳 책을 읽는 동안 나의 임종 임박시기를 반추하며 "치매 보다 더 무서운 건 사랑 없는 삶"이라는 충격적인 감정이 선명히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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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이듦에 대한 생각 : 늙고 아파도 나답게 살고 싶다
✨️ 이 책은 우리가 흔히 가지고 있는 '나이 들면 쓸모 없어진다'는 믿음을 정면으로 반박한다.
✨️ 노화는 퇴보가 아니라 또 하나의 변화이고, 그 속에서도 우리는 여전히 "나답게 살 수 있다"고 말한다.
✨️ 나이와 함께 쌓이는 경험, 감정, 그리고 관계의 깊이는 새로운 힘이 되며, 심지어 치매에 걸려도 "원하는 대로 살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
✨️ 즉, 중요한 것은 나이 그 자체가 아니라 태도이며,
'겁먹지 않는 자에게 치매를 이길 힘이 생긴다'는 점이 깊게 와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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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랑이 최고의 약 : 사랑은 치매도 멈추게 한다
✨️ 작가는 과학적 근거와 사례와 함께, "감정이 인지 보다 먼저 무너진다"는 사실을 강조하며,
따뜻한 관계, 긍정적인 감정, 그리고 '사랑받고 있다'는 감각이야말로 두뇌를 가장 건강하게 유지하는 비결임을 보여준다.
✨️ "회복하라, 고통받지 않았던 것처럼." 이 짧은 한 줄은 단순한 위로가 아니라, 고통과 상실 속에서도 인간이 다시 회복할 수 있는 근본적인 힘이 사랑에 있음을 깨닫게 한다.
✨️ 노년의 삶을 준비하는 사람에게, 이 책은 과학보다 따뜻한 철학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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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연습과 준비가 필요한 '나이듦' : 치매에 대한 준비는 빠를수록 좋다
✨️ 이 책은 "치매 예방"을 넘어, 자기다운 노후를 위한 여러 실천법들을 제시한다.
✨️ 좋아하는 일을 기억하기, 새로운 친구 만들기, '기록하기'의 습관 등 모두가 지금 당장 시작할 수 있는 '작은 훈련'들이다.
✨️ 또한 작가는 "마지막까지 나의 일에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삶"을 강조하며, 돌봄과 케어의 본질 역시 존중과 동행에 있음을 짚는다.
✨️ 결국 이 책이 말하는 '치매와 함께 사는 법'은
병을 이기는 법이 아니라, 사람 답게 늙어가는 법이라는 점을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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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 나이듦의 품격
✨️ 이 책은 "나이듦을 미루지 말고, 지금부터 나를 돌보라"고 우리에게 속삭인다.
✨️ 결국 나이듦이란, 병이 아니라 태도의 문제이며, 그 태도를 지탱하는 건 결국 "사랑과 존중"이다.
✨️ 책을 덮으며 든 생각 👉 "치매보다 더 무서운 것은 사랑 없는 삶이고, 늙음보다 더 두려운 것은 마음의 단절"
✨️ 이 책은 노년을 앞둔 우리 모두에게 "나이듦의 품격"을 되찾게 한다.
사랑은 치매도 멈추게 한다
김동선 지음
샘터사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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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적으로 도쿄는 한국보다 약 10~15년 앞선 사회 트렌드를 보여주는 도시라고 한다.
🧐 격차와 양극화, 탈세대화, 인구감소와 지방소멸 등 일본이 먼저 겪고 있는 흐름은 결국 우리나라가 맞이하게 될 사회의 거울이다.
☝️ 최근 일본 현지 취재와 생활 인사이트를 기반으로 한 이 책은, 빠르게 변하고 있는 도쿄의 현실을 통해 앞으로 우리가 맞이할 도시와 삶의 방향을 고심하게 한다.
😌 이 안에는 다양한 생존과 적응의 전략, 그리고 삶의 균형을 되찾으려는 노력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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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극화 : 중간이 사라진 도시
✨️ 이 책의 첫 장은 도쿄의 양극화 현상을 다룬다.
✨️ 고급 소비와 절약 소비, 안정된 직장과 불안정한 계약직, 도심과 변두리의 격차가 뚜렷해진 도쿄의 단면은 '중간계층의 붕괴'라는 말로 요약된다.
✨️ 저자는 도쿄 시민의 소비 패턴 변화와 주거, 일자리 시장의 격차를 통해 양극화가 단순한 소득 문제를 넘어 '삶의 방식이 갈라지는 현상'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 고품질과 저가격을 동시에 공략한 사례, 자신의 취향에 따른 선택적 소비 사례를 읽으면서 '있어 보이는 소비' 대신 '현명한 절약’'과 '자기중심적 실속 소비'가 늘어난 점이 주목할 만하다.
✨️ 결국 이 흐름은 한국 사회의 미래이기도 하며, 부의 구조보다 삶의 질의 구조가 더 불균형해지는 시대를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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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탈세대 & 1인가구 : 세대가 아니라, 취향으로 연결된다
✨️ 두 번째 파트에서는 2장 '탈세대'와 4장 '1인가구'를 중심으로, 도쿄가 어떻게 '세대 구분이 무의미한 사회'로 변화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 Z세대와 시니어층이 같은 플랫폼에서 소비하고, 젊은층보다 오히려 60대가 트렌드를 주도하는 현상까지 등장한다.
✨️ 저자는 이 현상을 "세대보다 '가치와 취향'이 중심이 되는 시대"로 표현한다.
✨️ 특히 1인가구의 폭발적 증가로 인해 주거, 외식, 여행, 반려생활 등 거의 모든 산업이 '혼자 사는 사람의 라이프스타일' 중심으로 재편되고 이 특성에 맞는 제품들도 인기가 상승 중이다.
✨️ 이는 단순한 개인주의라기 보다, 관계의 재정의이자 "나 혼자여도 괜찮은 사회"로 전환되었음을 말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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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지방소멸 & 인구감소 : 도시는 줄어들고, 남는 사람은 살아남는다
✨️ 세 번째 파트에서는 3장 '지방소멸'과 5장 '인구감소'를 주제로 전형적인 수축사회의 단면과 대응전략에 대해 알 수 있다.
✨️ 지방도시는 인구가 줄고 상권이 사라지며, 청년층의 도쿄 집중은 더욱 심화된다.
✨️ 하지만 저자는 단순한 위기 서술을 넘어, 그 속에서 새로운 생존전략과 가능성을 포착한다.
✨️ 예컨대 '소멸하는 마을'을 독특한 맛과 경험을 느낄 수 있는 공간으로 변화시키거나 체류형 관광 서비스, 별장 구독 서비스, 특화된 지역상품 발굴 등으로 되살리는 시도들이 나타나고, 다양한 업종의 융복합 시도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 등은 인구감소 시대의 새로운 균형점을 제시한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구감소는 결국 도시의 재구조화를 피할 수 없으며, 이는 도쿄뿐 아니라 서울의 미래와도 깊이 맞닿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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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 도쿄가 먼저 보여주는 경고와 해답
✨️ 이 책은 기업과 지역의 생존을 다룬 일종의 사회보고서 같은 느낌으로 읽힌다.
✨️ 양극화와 인구감소의 현실은 이미 한국에서도 시작되고 있고, 도쿄의 사례를 통해 "무엇을 대비해야 할까"보다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를 생각해야 할 때다.
✨️ 이 책을 보면서 균형을 잃은 사회에서 필요한 것은 더 많은 소유가 아니라 사람들의 취향, 라이프스타일 처럼 '삶의 지속 가능성'임을 알 수 있다.
✨️ 이제 우리는 도쿄의 오늘을 통해 우리의 내일을 보다 선명하게 구상하고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도쿄 트렌드 인사이트 2026
정희선 지음
원앤원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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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인재전쟁'이란 이름으로 이미 시작된 국가 생존경쟁의 현장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경고서다.
🤔 최근 중국은 '기술 패권'을 향해 공대 중심으로, 한국은 '사회적 안정'을 향해 의대 중심으로 달려가고 있다.
🧐 둘 다 인재를 갈망하지만, 방향은 극명히 다르다. 책은 이 대비를 통해 묻고 있다.
🤯 "10년 후, 누가 세상을 바꾸는가? 기술인가, 자격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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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부. 공대에 미친 중국: 기술 패권으로 향하는 국가의 집념
✨️ 중국은 지금 교육을 ‘국가전략의 무기’로 쓰고 있다.
✨️ 공학 중심의 대학 구조, AI, 반도체, 로봇, 우주산업 분야의 인재 집중 육성 등 '공학굴기'는 이미 산업과 경제, 국방을 잇는 국가 차원의 프로젝트로 진행 중이다.
✨️ AI, 로봇, 칩, 데이터를 중심으로 한 '국가 생존 시스템'이 공대에서 출발한다는 믿음이 확고하다.
✨️ 심지어 대학 교육과 산업현장, 군사 연구소가 하나의 생태계로 연결되어 있으며, 인재는 '국가의 부품'이 아닌 '국가의 엔진'으로 길러진다.
✨️ 중국의 젊은 세대는 기술이 곧 애국이고, 공학이 곧 미래라는 확신을 갖고 있다.
✨️ 그들의 경쟁력은 단순한 지식이 아니라, 국가가 설계한 방향성과 시스템의 일관성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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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부. 의대에 미친 한국: 불안에 길을 잃은 사회의 자화상
✨️ 반면, 한국의 인재전쟁은 생존 본능의 발현이다.
✨️ 책은 냉정하게 진단한다. "한국의 인재는 미래를 향해 나아가지 않는다. 불안을 피하기 위해 숨는다."
✨️ 한국의 '의대 쏠림'은 단순한 인기 현상이 아니다.
✨️ 국가가 실패를 용인하지 못하고, 산업이 혁신 인재를 흡수하지 못하는 사회구조의 결과다.
✨️ 공학, 창업, 콘텐츠 분야로 도전할 이유가 사라지자, 최고의 두뇌가 '확실한 안정'을 좇아 의대로 몰려들고 있다.
✨️ 그 결과, 혁신의 현장은 인재의 씨가 마르고 있다.
✨️ '의사'가 늘어날수록 '공학자'와 '창업가'는 줄어들고, 새로운 산업은 태어나기도 전에 경쟁력을 잃는다.
✨️ 우수한 지적 자원이 국가의 성장동력 대신, 개인의 생존 도피처로 흘러가는 것이다.
✨️ 문제는, 이 구조를 부모 세대와 사회가 공모하고 있다는 점이다.
✨️ 성적이 좋으면 의대, 불확실하면 공무원, 실패는 허락되지 않는 사회. 이 틀 안에서 '도전’'은 위험이 되고, '안정'이 미덕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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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 인재전쟁은 이미 시작되었다, 그러나 방향은 다르다.
✨️ 이 책은 불편하지만 피할 수 없는 질문과 마주한다.
✨️ "우리는 지금 미래를 향해 가고 있는가, 아니면 불안을 피하고 있는가?"
✨️ 중국은 기술로 세상을 설계하고 있고, 한국은 불안 속에서 자격증을 쌓고 있다.
✨️ 인재의 방향이 곧 국가의 방향이라면, 한국은 지금 '불안의 방향'으로 가고 있는 셈이다.
✨️ 이대로 가면, 10년 뒤 우리는 기술을 수입하고 의사를 수출하는 나라가 될지도 모른다.
✨️ 진짜 인재전쟁은 지금, 교실과 가정, 그리고 사회의 인식 속에서 이미 벌어지고 있다.
✨️ 미래는 도전하는 자의 것이 아니라, 도전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만든 사회의 것이다.
인재전쟁
KBS 다큐인사이트 〈인재전쟁〉 제작팀 지음
21세기북스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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