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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과 실 (2024 노벨문학상 수상 강연문 수록)의 표지 이미지

빛과 실

한강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사랑 때문에 세상은 이토록 괴롭고 아름답다. 살고 싶은 마음을 외면해야 할 만큼.
한 가지 세상의 불씨가 되는 것은 죽음으로 말미암아 생자들이 더 살 수 있는 세계가 만들어진다는 것. 사람은 비로소 살게 된다는 것.
사랑이 사람을 살게 한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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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chae

솔직한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미움받을지도 모를 내면을 가진 인간에게 공감이 갔다. 동시에 통제력을 잃은 주인공이 극한의 상황에 몰리는 모습에 한 사람의 밑바닥을 본 것 같은 묘한 감각에 사로잡혔다.

오렌지와 빵칼

청예 지음
허블 펴냄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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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chae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에 물음을 던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설. 인간은 가치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존재라는 믿음이 깔린 소설이었다. 체리 잎사귀에 맺힌 아침 이슬과 높게 묶여 찰랑이는 루다의 머리카락 같은 것을 행복한 순간으로 설명할 수 있는 존재가 인간이라면.

휴먼의 근사치

김나현 지음
다산책방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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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chae

소설 보다 시리즈를 처음 사서 읽었다. 강보라 작가와 윤단 작가의 소설은 처음이었다. 성해나 작가의 <스무드>는 이전의 <혼모노> 소설집에서 읽었지만 다시 반복해서 읽었다. 같이 묶어서 낸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었다.
개인적인 인상으로는 강보라 작가의 <바우어의 정원>은 겨울에서 봄으로 향하는, 성해나 작가의 <스무드>는 봄에서 여름으로 향하는, 윤단 작가의 <남은 여름>은 여름의 끝무렵이 도달하는 느낌의 소설이었다.
<바우어의 정원> 속에서는 상처, <스무드>에서는 이해와 몰이해, <남은 여름>에서는 부채감과 삶에 관한 키워드를 읽었던 것 같다.

소설 보다

성해나 외 2명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3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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