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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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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렌지와 빵칼

청예 지음
허블 펴냄

솔직한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미움받을지도 모를 내면을 가진 인간에게 공감이 갔다. 동시에 통제력을 잃은 주인공이 극한의 상황에 몰리는 모습에 한 사람의 밑바닥을 본 것 같은 묘한 감각에 사로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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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chae

경계에 선 사람들의 이야기라는 작가의 말에는 공감하지만 예상이 가는 결말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 중에서 좋았던 작품은 <뼈의 기록>과 <사과가 말했어>이다. 개인적으로는 <사과가 말했어>의 결말이 인상적이고 좋았다. 배고프다는 감정으로부터 많은 감정을 끌어냈다고 생각했다.

모우어

천선란 지음
문학동네 펴냄

4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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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yunchae

사랑 때문에 세상은 이토록 괴롭고 아름답다. 살고 싶은 마음을 외면해야 할 만큼.
한 가지 세상의 불씨가 되는 것은 죽음으로 말미암아 생자들이 더 살 수 있는 세계가 만들어진다는 것. 사람은 비로소 살게 된다는 것.
사랑이 사람을 살게 한다는 것.

빛과 실

한강 지음
문학과지성사 펴냄

1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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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에 물음을 던지는 포스트 아포칼립스 소설. 인간은 가치를 스스로 만들어내는 존재라는 믿음이 깔린 소설이었다. 체리 잎사귀에 맺힌 아침 이슬과 높게 묶여 찰랑이는 루다의 머리카락 같은 것을 행복한 순간으로 설명할 수 있는 존재가 인간이라면.

휴먼의 근사치

김나현 지음
다산책방 펴냄

2개월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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