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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 도감
묘엔 스구루 외 2명 지음
서교책방 펴냄
이 책은 ‘좋은 사람’을 발견하는 동시에, 나 스스로도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는 용기를 건네준다. 읽는 동안 여러 번 마음이 따뜻해졌다.
중간중간 ‘좋은 사람 퀴즈’가 있어 그림을 보고 어떤 유형인지 맞혀보는 재미도 있었다. 예상치 못한 행동을 보며 깨닫고 배우는 시간이 됐다.
가장 인상 깊었던 문장은,
“‘좋은 사람’을 발견하면, 나 자신도 ‘좋은 사람’이라는 사실을 깨닫는다.”
누군가는 미련하다 말할 수도 있고, 알아차리지 못해 속상할 때도 있겠지만, 멀리서라도 남을 위해 ‘좋은 사람’이 되려는 모두를 응원하는 사람이 있다는 걸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
책을 덮고 나니 ‘좋은 사람’을 찾는 눈이 조금 더 넓어진 기분이다. 완벽하지 않더라도, 나 역시 누군가의 기억 속에 작은 ‘좋은 사람’으로 남고 싶다. 누군가에게는 아무렇지 않은 행동이, 다른 누군가에겐 오래 기억될 선물이 될지도 모른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좋은 사람’이 떠오르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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