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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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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클로버

마사키 도시카 지음
허밍북스 펴냄

📚꺼림칙하고도, 겁 없는 여자들의 윤회!
📚선입견이 만든 괴물!
📚행복을 향한 질투의 그림자!
📚마사키 도시카 저자 <레드 클로버>!

🍀미스터리와 심리 스릴러가 뒤엉킨 강렬한 작품! <레드 클로버>는 가족, 사회적 낙인, 고립, 그리고 사랑받고자 하는 인간의 본능에 대해 다룬 사회파 미스터리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인간의 심리와 사회적 구조를 깊이 있게 파헤치는 사회파 심리 미스터리로, 12년 전, 훗카이도의 작은 어촌 마을 하이토에서 일가족이 비소 중독으로 사망하는 사건의 이야기를 다룬다. 이 사건에서 유일한 생존자인 장녀 아카이 미쓰바. 그녀는 사건 이후 무표정하게 라면을 먹는 모습으로 목격되는데, 이 모습이 섬뜩하다. 이 작품은 사랑받지 못한 자식의 고통과 외면, 선입견이 만들어낸 괴물, 감정이 범죄로 변질되는 과정 등 인간의 어두운 심리를 잘 그려낸 작품이다. 심리 묘사가 탁월하고, 인물들의 내면을 깊이 있게 그려냈고,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구조가 읽는내내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것뿐만 아니라, 몰입도가 높아 눈에 뗄 수 없을 정도이다. 대부분의 아이는 부모를 무조건적으로 사랑한다. 하지만 부모는 그렇지 않을 수 있다는 현실을 보여주는 작품이 바로 <레드 클로버>이다. 이 작품의 사건 중심 인물인 미쓰바는 부모에게 방치되고, 차별받으면서 자랐다. 그리고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가장 깊은 상처를 입는다. 그래서 이 작품을 읽을 때, "가족이 무엇인지", "그 안에서 나는 누구였는지"를 깊이 있게 생각하게 한다.

🍀미쓰바는 사건 이후 증거 없이 범인으로 낙인찍히게 되고, 마을 사람들은 그녀를 괴물처럼 여긴다. 이는 미쓰바를 침묵과 고립으로 몰아가게 되고, 사회적으로 배척당하는 결과를 불러일으킨다. 한마디로 개인을 더욱 파괴적으로 몰아감으로써, 사회의 시선은 때로 가장 잔인한 폭력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사랑받고 싶다는 감정이 왜곡되면, 그것은 폭력과 범죄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사랑받고 싶은 욕망은 때로 파괴적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이 작품은 '누가 죽였는가' 보다 ' 왜 그렇게까지 되었는가' 에 중점적으로 둔다. 범죄의 동기와 배경을 통해, 인간 내면의 상처와 사회 구조의 문제를 드러내는 작품이다. 단순한 미스터리 소설 처럼 보이겠지만, 그렇지 않다. 이 작품은 인간의 내면과 사회적인 구조를 날카롭게 파헤치는 사회파 심리 미스터리로, 가족은 정말 안전한 울타리인지를 보여주면서, 가족의 본질에 대해 다룬다. 그리고 선입견이 진실보다 먼저 사람을 죽인다라는 것을 잘 보여주는 작품으로, 사회적 낙인과 배척이 , 사회가 개인을 어떻게 몰아세울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불행한 사람은 더 불행한 사람을 찾아 위안을 삼는다"라는 문장이 있다. 이처럼 불행이 어떻게 전염이 되고, 증폭되는지를 표현한다. 또한 마을 사람들의 질투, 시기, 혐오가 공동체 전체를 병들게 하는 구조로 그려내고, 현대사회의 SNS문화, 비교와 경쟁, 혐오의 확산과도 연결이 대목이기도 하다.

🍀범인을 찾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그 범죄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이 작품은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이 어떻게 파괴적 욕망으로 변질될 수 있는지를, 그리고 범죄의 동기와 배경을 통해, 인간 내면의 상처와 사회 구조의 문제를 잘 드러내는 작품이다. 한적한 바닷가 마을에서 벌어진 일가족 비소 중독 사건을 중심으로 그려낸 이 작품은 인간의 내면과 사회적 시선을 집요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단순한 범죄 추적을 그려낸게 아니라, 사랑받고 싶은 욕망, 가족이라는 이름의 폭력, 그리고 사회적 낙인의 잔혹함을 그렸다. 작품 속 인물들은 저마다 상처와 욕망은 안고 있다. 그들의 행동은 때로 저주처럼 되돌아오는 감정의 폭력으로 이어진다. 단순한 미스터리가 아니라, 도덕적 회복과 인간성에 대해 다루는 작품으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큰 작품이다. 조용한 마을의 어둠 속에서 피어난 붉은 클로버처럼, 인간의 복잡한 감정과 사회의 잔혹함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 오랫동안 그 침묵의 무게를 느끼게 되는 작품이다. 심리적 깊이와 사회적 통찰력이 뛰어난 작품! 등장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파고들어, 사랑받고 싶은 욕망과 불행의 연쇄, 그리고 자기 보호 본능 같은 인간의 복잡한 감정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의 폭력성, 마을 공동체의 배첵, 선입견의 위험성 등 현대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날카롭게 비판하였고, 과거와 현재를 오가며 사건을 구성하는 방식이 긴장감을 유지하고 추리의 재미를 주는 작품이다. 도쿄에서 벌어진 바비큐장 비소 사건과 12년 전 하이토 마을 사건이 서서히 연결이 되면서 마치 퍼즐처럼 맞춰지는 전개가 인상적인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예측 불가능하면서도 설득력 있게 전개가 되는 이 작품의 매력을 느끼게 될 것이고, 불편하지만 눈을 뗄 수 없고, 어두우면서도 아름다운 이야기! 우리의 인간이라는 존재의 복잡함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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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독완 #주말독서 #문장수집

빨간 모자, 여행을 떠나 시체를 만났습니다

아오야기 아이토 (지은이), 이연승 (옮긴이) 지음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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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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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오북>
📚평화는 선택에서 시작된다!
📚함께 살아가기 위한 가장 따뜻한 길!
📚에디 자카파 저자 <비폭력으로 살아가기>!

💭비폭력은 삶의 태도다! <비폭력으로 살아가기>는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시도해볼 수 있는 비폭력의 생각과 말, 행동을 실천하는데 필요한 실질적 연습을 제시하는 작품으로, 이웃을 사랑하고 비폭력을 실천하기 위해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을 담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비폭력에 대해 깊이 생각해보고, 비폭력을 삶의 일부로 삼는 방법, 그 결실을 보도록하는 작품으로, 마하트마 간디부터 마틴 루터 킹의 메시지까지 담은 작품이다. 비폭력의 원칙과 실천을 현대의 삶에 맞게 그린 이 작품은 비폭력대화의 철학과 실천을 일상 속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안내서 같은 작품으로, 관계 속 갈등을 줄이고 평화를 선택하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서술한다.

💭비폭력은 단순한 사회 운동이 아니라고 한다. 이 작품에서 비폭력은 삶의 방식이라고 강조한다. 마틴 루터 킹과 간디가 보여준 비폭력은 정의와 평화를 위한 실천이자 동시에 개인의 태도라는 것이다. 생각, 말, 행동에서의 비롯된 비폭력 실천법을 이야기하고, 일상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도록 단계별로 이야기하고 있다. 총 30가지 지혜 뿐만 아니라, 하루에 한 주제씩 담고 있어서 각 장마다 실천 활동 뿐만 아니라 단순히 읽는데 그치는게 아니라 실제 생활에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작품은 주요 메시지가 쉽게 눈에 들어오도록 표시가 되어있고, 읽다보면 금방 몰입할 수 있는 작품으로, 비폭력 실천법을 배울 수 있는 작품이다. 또한 각 장이 끝날 때마다 나오는 질문들이 있는데, 이 질문들은 비폭력을 실천하는데 도움이 되어준다.

💭이 작품은 전반에 걸쳐 마셜 로젠버그가 창안한 대화 방법인 비폭력 대화를 언급하기도 한다. 현재 우리 사회는 여러 폭력이 난무하고 있다. 우리 사회가 조금 더 비폭력적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사회의 구성원인 나붙터 변화해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갈등 상황에서 상대방을 존중하려고 하는 이해 태도가 필요하고, 작은 행동의 변화가 사회 전체의 변화를 이끌 수 있고, 폭력의 순환을 끊고 평화로운 관계를 회복할 수 있다는 것을 이 작품에서는 말한다. 이 작품은 비폭력의 원칙과 실천을 현대의 삶에 맞게 적용하면서 우리가 변화의 주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이 작품을 썼다고 한다.

💭연민과 존중의 삶의 모든 영역에서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는 작품! 이 작품은 비폭력을 삶의 방식으로 선택하고, 존중과 공감으로 관계를 치유하고, 작은 실천을 통해 사회를 변화시키라는 것에 대해 중점으로 다룬다. 저자는 비폭력대화 공인 트레이너이다. 18년간 가정 폭력 분야에서 활동하며 폭력의 순환을 끊는 일을 해와서 그런지, 저자의 풍부한 현장 경험 때문에, 이 작품은 신뢰할 수 있는 작품이었다. 이 작품 마지막에서는 비폭력 대화를 더욱 알기 쉽게 배울수 있는 과정을 소개하고, 비폭력의 원칙과 실천의 기초를 제공한다. 또한 일상에서 비폭력을 실천할 수 있는 단계별로 모은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읽다보면 우리 역사 속의 비폭력 운동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비폭력으로살아가기 #에디자카파 #비폭력 #인문학 #비폭력대화 #밀리의서재 #오디오북 #인문학추천 #책추천 #책리뷰 #한국NVC출판사

비폭력으로 살아가기

에디 자카파 지음
한국NVC출판사 펴냄

1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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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하지 않는다

한강 (지은이) 지음
문학동네 펴냄

15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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