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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선량하게 잦아드네

유수연 지음
문학동네 펴냄

📚감정의 곁을 조용히 어루만지는 시집!
📚사랑하다, 선량하다, 잦아들다!
📚유수연 저자 <사랑하고 선량하게 잦아드네>!

💭지친 마음에 건네는 선량한 시! <사랑하고 선량하게 잦아드네>는 '산다는 것' 이란 슬픔을 마주하는 것을 넘어 '슬픔을 갱신하는 일' 임을 깨달은 시인의 사랑과 이별, 사람과 상처에서 발견되는 각각의 고유한 슬픔들을 특유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를 담은 시집으로, 사랑과 선량함, 그리고 삶의 잦아듦을 섬세하게 포착한 작품이다. 감정의 곁을 조용히 어루만지는 이 작품은 총 3구성으로 구성된 작품이다. 1부 '네가 웃으니 내 세상이 위로가 돼' 에서는 그러한 마음을 지닌 시적 화자가 '나' 가 시적 대상인 '너' 에게 말을 건네는 듯한 친숙한 어법을 통해 사랑의 여러 국면을 펼쳐 보였고, 2부 '느슨히 묶어두었지 잃어도 울지 않으려' 에서는 우리 삶을 지속하게 하는 '행복' 이라는 감정을 한층 더 깊고 너른 시선으로 그려냈다. 마지막 3부 '아직 선량할 기회가 오지 않았을 뿐이네' 에서는 하루치의 일상을 치열하게 살아가며 길어올린 시적인 깨달음으로 그려냈다. 이 작품을 세가지 키워드로 나누어 보면 '사랑하다. 선량하다, 잦아들다' 이다. 사랑하다에서는 연인, 가족, 친구, 낯선 이들까지 다양한 사랑의 형태를 그려냈고, 선량하다는 타인을 향한 따뜻한 마음, 친절의 힘, 선량함의 깊이를, 잦아들다는 관계의 끝, 계절의 흐름, 삶의 마무리를 담담하게 받아들이는 사색이다.

🌸저자는 심리학을 전공하고 상담사로 활동한 경험이 있다. 그런 경험을 바탕으로 인간 내면의 풍경을 섬세하게 그려냈고, 시는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게 그려냈다. 또한 과도한 기교 없이 읽는이에 마음에 직접 말을 거는 듯하다. 슬픔을 갱신하는 일, 사랑의 일상화, 선량함의 힘 등 삶의 본질을 조용히 되짚어보게 하는 이 작품은 하루 끝에 조용히 펼쳐보기에 딱 좋은 시집인 듯.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읽으면, 마음 속에 잔잔한 물결이 일어날 수도 있는 이 작품은 삶의 끝자락에서 우리가 어떻게 사랑하고, 어떻게 선량하게 살아가며, 결국 어떻게 잦아드는지를 조용하고 깊이 있게 그려냈다. 연인 간의 사랑 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 낯선 이들에 대한 사랑까지 폭넓게 다루었고, 사랑이란 감정이 어떻게 시작되고, 어떻게 소멸하는지, 그리고 그 흔적이 어떻게 남는지를 섬세하게 잘 그려낸 시집이다. 저자는 선량함을 인간 존재의 본질적인 가치로 바라보며, 그것이 어떻게 삶을 지탱하는지를 보여준다. 선량함이 때로는 오해받을 수 있고, 무시당할 수도 있고, 지워질 수도 있는 현실을 담아낸 이 작품은 관계의 끝, 계절의 흐름, 감정의 소멸을 받아들이는 자세를 시적으로 표현하기도 했다. 삶의 마지막을 향해 가는 과정에서 우리가 어떻게 아름답게 잦아들 수 있는지를 묻는 이 작품은 화려한 언어보다 담백한 시로, 내면을 들여다본다. 삶의 의미. 인간관계, 감정의 본질에 대해 다루는 이 작품은 읽는내내 존재의 고요한 성찰에 대해 고민하게 한다.

🌸마치 마음 속에 조용히 스며드는 물결 같은 이 작품은 감정은 고정된 것이 아니라, 흐르고, 스며들고, 증발하는 것으로 표현한다. 감정표현을 단순하게 묘사한 게 아니라, 감정의 결과 무게, 그리고 그것이 몸과 일상에 스며드는 방식까지 섬세하게 그려냈다. 감정은 말보다 침묵, 행동보다 여운으로 표현했고, 감정을 꿈, 기억, 상상과 엮어 표현했다. 이 작품에서 그려지는 감정 표현은 조용하다. 그리고 강력하다. 일상적이지만 철학적이다. 부드럽지만 날카롭다. 사랑과 선량함, 그리고 삶의 잦아듦을 조용히 그려낸 작품! 제목부터 이미 하나의 문장처럼 다가오는 작품으로, 마치 삶의 마지막을 향해 부드럽게 흘러가는 감정의 흐름을 담고 있다. 이 시집의 문장은 단정하고 진솔하다. 마치 대화를 건네는 듯한 친숙한 문장과 부드러운 감성이 포인트인 이 작품은 읽는이의 닫힌 마음을 조용히 두드려준다. 이 작품은 사랑과 삶, 슬픔과 선량함에 대한 깊은 기도를 닮아 있다. 자신의 감정을 되짚어보게 하고, 잦아드는 삶의 순간을 받아들이게 하는 이 작품! 마음을 조용히 흔들어, 감정의 결을 직접 느낄 수 있게 하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읽고 나면 , 마음 속에 오래도록 잔잔한 여운이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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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받은 집, 그리고 그곳에서 발견된 불길한 물건들!
📚죽은 고모가 남긴 건 유산 뿐만 아니었다.
📚제인도 저자의 <누가, 있다(총2권)>!

💭상속받은 집에서 발견된 불길한 부적, 명두. 그리고 시작된 죽음! <누가, 있다>는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를 새롭게 정의한 작품으로, 무속과 민간 신앙을 배경으로 한 작품이다. 이 작품은 공포와 인간 심리를 잘 그려낸 작품으로, 존재의 흔적을 따라가는 이야기를 다룬다. 무속신앙, 명두, 동티 등 한국적 오컬트 요소가 중심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은, 전통과 현대가 교차하는 독특한 방식을 구축하는 작품이다. 단순한 귀신 이야기보다, 가족 간의 갈등, 유산을 둘러싼 욕망, 인간 내면의 어두움까지! 깊이 있게 그려낸 이 작품은 치밀한 구성과 감각적인 문장력으로 몰입감을 극대화시킨다. 단순한 호러소설이 아니, 존재와 부재, 기억과 망각, 가족과 타자 사이의 경계를 그린 이 작품은 서늘한 여름밤에 읽기엔 딱 좋은 작품이 아닐까 싶다.

💭2권은 1권에서 시작된 불길한 기운과 저주의 실체가 본격적으로 그려낸다. 1권에서 고모의 유산을 상속받기 위해 시골집에 모였던 소희와 사촌들은 기이한 사건들을 마주하게 되는 모습을 그려냈고, 2권에서는 소희가 그 집에 머물며 본격적으로 저주의 실체와 마주하게 되는 과정을 그렸다. 이 작품에는 사촌 언니의 이상한 행동, 사촌 오빠의 정신적 붕괴, 마을 사람들의 섬뜩한 반응까지! 점점 더 강한 공포를 그려내어, 정말로 이 집에 누가 있다는 사실을 점점 믿게 되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동티, 명두, 부적 등 무속적 요소가 더욱 깊이 있게 그려내어, 단순한 공포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민속적 저주와 운명의 이야기를 그려냈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벌어지는 불신과 공포, 그리고 유산을 둘러싼 욕망을 인간의 본성을 날카롭게 그려냈고, '왜 ...네가 아니지? ' 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마치 이 저주가 무작위가 아닌 선택된 희생임을 암시하는 듯하여, 섬뜩한 여운을 준다. 1권에서도 그랬지만, 역시 2권에서도 저자의 특유의 감각적인 묘사와 심리적 긴장감을 유지하게 하는 이 작푸은 밤의 정적 속에서 들리는 철퍽철퍽, 타닥타닥 같은 소리 등 읽는내내 상상력을 자극하고, 인물들의 점진적인 붕괴와 정신적 혼란은 점점 더 이야기 속으로 끌어당긴다.

💭2권은1권보다 더 잔혹한 이야기이다. '누가 있다' 는 말이 단순한 존재의 확인보다는, 그 존재가 남긴 흔적과 저주의 무게를 의미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동티, 명두, 부적 등 한국 무속의 상징적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점과 가족이라는 울타리 속의 불신과 욕망, 존재와 부재, 보이지 않는 존재의 기척, 여성의 정체성과 억압, 선택되지 않은 운명 등 ! 이 작품이 그려내고자 하는 주제들이다. 이 작품은 현실과 초현실의 경계, 일상의 틈에서 퍼지는 공포, 그리고 사회적 메시지를 잘 결합한 작품으로, 무속과 민간신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문학적 시도가 돋보이는 작품이고, 단순한 귀신 이야기 이상의 심리적, 문학적 공포를 경험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작품 최고 공포이 진수를 느낄 수 있는 작품이 아닐까! 집 안에서 들리는 소리, 사라지는 사람들, 이상한 행동 등 존재하지 않는 존재의 영향력, 유산을 매개로 모인 가족들이지만, 속으로는 불신과 욕망, 과거의 상처 등 가족이라는 테두리는 오히려 공포가 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안에서 벌어지는 갈등으로 인해 드러나는 인간의 본성까지! 하나도 놓칠 수 없는 키워드가 많으니, 한 번 읽어보길!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의 정수를 보여주며, 보이지 않는 것에 대한 두려움, 가족과 운명에 대한 질문, 그리고 전통과 현대의 충돌에 대해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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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있다 2

제인도 지음
반타 펴냄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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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j274870

📚<파묘>, <곤지암>을 잇는 오리지널 한국형 오컬트!
📚상속받은 집에 감춰진 가문의 비밀, 그리고 시작된 악몽!
📚제인도 저자 <누가, 있다1권>!

💭무속과 민간 신앙 배경으로 한 오컬트 미스터리 소설! <누가 있다 1권>은 총 2권으로 구성된 작품으로, 이 작품은 소희와 사촌들이 고모의 유언을 따르며 유산의 실체에 다가가는 과정을 그렸다. 이 작품은 가장 안전해야 할 공간, 바로 집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로, 아무도 없는 빈집에서 울리는 풍경소리, 누군가의 인기척 등 일상의 공간인 '집' 에서 정체 모를 누군가가 있는 듯한 느낌을 받게 되는 이야기로, 읽으면 읽을수록 공포감을 느끼게 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단순한 공포 뿐만 아니라, 심리적 긴장감과 서사적 깊이를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400페이지가 넘는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몰입감 있는 전개로 인해 단숨에 읽게 되는 작품이다. 이 작품은 귀신 이야기이다. 하지만 그 이야기에는 무속적 요소와 가족 간의 갈등, 상속을 둘러싼 욕망이 읽는내내 더 깊은 공포감을 느끼게 된다. 특히 고모가 남긴 물건 하나가 있는데, 그 물건이 '동티' 를 불러오며, 사촌들이 하나둘씩 희생되는 모습들은 긴장감을 극대화시킨다.

💭소희의 내면 갈등, 혜리에 대한 경쟁심, 그리고 사촌들의 미묘한 관계 등 인물 간의 심리 묘사가 뛰어난 작품으로, 무서운 이야기 이상보다, 인간의 본성과 관계에 대한 이야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한국적 정서와 무속 신앙을 절묘하게 녹여낸 오컬트 미스터리! 2권 중 1권은 공포의 서막을 치밀하게 준비한 인상적인 빌드업 단계라고 보면 될 듯하다. 단순한 공포 소설을 넘어선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인 이 작품은 책 제목에서 암시하듯이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무언가에 대한 불안과 공포에 대해 다룬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에 의해 영향을 받고, 그 존재가 실제로 누구인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가 1권에서 중심적으로 다룬다. 고모의 유산과 함께 등장하는 부적, 동티, 빙의 등, 한국적 정서와 무속 신앙을 깊이 있게 다뤘고, 단순한 귀신 이야기보다 복잡한 저주와 신앙의 세계를 다루고, 전통과 현대의 충돌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다.

💭유산을 둘러싼 죽음과 저주를 인간의 탐욕과 관계의 어두운 면으로 그려냈고, 유산이라는 물질적 가치가 죽음과 저주의 매개체로 바뀌는 과정으로 쓰인다. 외부의 초자연적 존재뿐만 아니라, 인물들 사이의 심리적 긴장감과 내면의 불안도 이 작품을 읽는데에 큰 흥미를 준다. 특히 주인공이 느끼는 친구에 대한 열등감, 사촌들의 미묘한 태도 변화 등 정서적 공포를 느끼게 한다. 이 작품은 단순히 공포소설이 아니라, 존재의 의미, 관계의 복잡성, 그리고 전통과 현대이 충돌을 다층적으로 잘 그려낸 작품이다.

💭이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단순히 공포를 전달하는 것뿐만 아니라, 각자의 욕망과 상처, 비밀을 가지고 있는 인물들이다. 그래서인지 마치 한 편의 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한국형 오컬트 미스터리 장르의 매력을 제대로 보여주는 작품! 무속과 민간신앙, 가족 간의 갈등, 그리고 보이지 않는 존재에 대한 공포가 절묘하게 얽힌 작품이다.1권은 전체 이야기의 빌드업과 심리적 긴장에 집중했다면, 2권에서는 본격적인 진실과 공포가 드러날 것 같은 기대감이 생긴다. 단순한 공포를 넘어선 심리적 긴장과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담아낸 <누가 있다 1권>! 몰입감 있는 전개와 섬세한 심리 묘사 덕분에 단숨에 읽을 수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한국적 정서와 전통 신앙을 절묘하게 녹아내어, 낯설지만 강렬한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작품으로, 누가 있다라는 말이 지닌 의미를 끊임없이 생각하게 되고, 보이지 않지만 존재하는 무언가, 그 실체를 향한 존재와 부재, 현실과 환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경험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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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있다 1

제인도 지음
반타 펴냄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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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적인 생각에 끌려가지 않는 감정 훈련법!
📚부정적인 감정과 사고를 다루는 전략적 감정 훈련서!
📚앤서니 이아나리노 저자의 <부정을 부정하라>!

❌️나와 주변 환경에서 부정을 들어내고 긍정성을 채우는 비법! <부정을 부정하라>는 부정을 통해 우리 기분을 결정짓고 생산성에 영향을 미치는 인과를 살피는 작품으로, 긍정성으로 가득 찬 삶으로 나아가는 전략적 방법을 제시해주는 자기계발서이지만, 전략서이기도 하다. 이 작품은 일상에서 우리가 느끼는 부정의 실체에 대해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를 자세하게 제시해준다. 풀기 힘든 실타래처럼 보이는 부정을 명쾌하게 설명하여, 방법을 몰라 무방비로 당하고 헤매다 고립하기를 반복하는 이들에게 생존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전략서 같은 작품이다. 이 작품은 우리가 일상에서 마주하고 있는 부정의 실체들을 과학적으로, 심리학적으로, 사회적 관점으로 분석하고, 그것을 어떻게 긍정으로 바꿀 수 있는지를 안내해준다. 이 작품의 핵심적인 내용은 부정을 피할 수 없다. 하지만 다룰 수 있고, 감정을 통제 대상이 아니라 훈련 대상이라는 것. 그리고 부정적인 생각에 끌려가지 않고, 긍정성을 선택하는 법을 알려준다.

❌️감정의 단식원! 감정을 맞치 단식원처럼 표현하는 이 작품은 해로운 감정을 걸러내고 긍정적인 감정으로 삶을 채우는 방법에 대해 다룬다. 단순한 마음가짐의 변화가 아니라, 전략적이고 실천 가능한 감정 훈련법을 제시하는 이 작품은 부정적인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긍정성을 훈련하는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인지 행동 치료 기반의 내적 대화 훈련, 부정에서 나를 구하는 말하기, 감정 거리두기와 경계 설정, 불만 일기와 감사 일기 작성 등. 이는 단순한 생각을 긍정적으로 하라는게 아니라, 감정을 다루는 기술을 훈련하는 메뉴얼 같은 작품이다. '나는 못해' 가 아니라, '나는 아직 익숙하지 않지만, 배울 수 있어' 같은 자기 인식의 틀을 바꾸는 방법을 배워야 하고, 감정에 휘둘리지 않기 위해 자신에게 말을 거는 훈련을 해야 한다. 또한 '이건 내 감정이 아니라, 타인의 기대이다' 라는 타인의 감정이나 사회적 압박으로부터 심리적 거리두기가 필요하고, 하루 동안 느꼈던 불평을 기록하고, 그 속에서 감사할 점을 찾아내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한다.

❌️'부정은 없앨 수 있다. 하지만 다룰 수 있다' 라는 저자의 말처럼, 부정적인 감정이 인간의 생존 본능에서 비롯된 자연스러운 반응이지만, 현대사회에서 그 감정이 과도하게 증폭되어 삶을 해칠 수 있다. 그래서 이 작품에서는 그런 부정을 억누르거나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훈련을 통해 관리하는 방법을 제시하는 감정 훈련을 위한 전략적 안내서이다. 긍정 확언 반복하기, 핵심 가치 글로 써보기, 문제 상황에서 즉시 행동으로 옮기기, 타인의 의도를 긍정적으로 해석하기, 소셜미디어 사용 시간 제한하기 등 실천 가능한 기법들을 통해 부정적인 감정을 다룰 수 있고, 물 한 잔을 더 마시고, 운동을 하고, 감사일기 같은 작고 사소한 것들이 긍정의 힘을 만들어낸다고 한다. 그러니, 우리는 감정에 끌려다니는 삶에서 벗어나 감정의 주인이 되는 삶을 향해 한 걸음씩 나아가야 한다.

❌️저자는 감정을 없애려하지 말고, 관리하고 재구성하라고 한다. 그리고 꾸준히 실천하면 감정의 흐름을 바꿀 수 있다고 한다. 모두가 이미 알고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는 작품이지만, 쉽게 실천하지 못하는 것을 다시금 확인시켜 주는 작품으로, 부정을 부정하는 길은 멀리 있지 않다는 것을 재확인시켜주는 작품이다. 명상, 마음챙김, 기분 좋은 사람과의 교류만으로도 충분히 부정을 긍정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하니 , 작은 습관이 삶을 바꾸듯이, 해로운 감정을 걸러내고 긍정적인 감정으로 삶을 채우도록 노력해보는게 어떨까! 감정에 끌려다니지 말고, 감정의 주인이 되는 삶을 살고 싶은 사람에게 필요한 안내서! 꼭 한번 읽어보길 !! 자기 자신을 더 깊이 이해하게 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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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을 부정하라

앤서니 이아나리노 지음
오픈도어북스 펴냄

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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