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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끝의 온실
김초엽 (지은이) 지음
자이언트북스 펴냄
읽기에 조금 어려웠지만, 굉장히 뜻 깊은 이야기를 담고 있는 책이라고 생각한다.
인간의 이기적인 면모와 추악한 본성이 나오며 인류애가 떨어짐에도, 이런 인간들을 미워함에도 불구하고 결국엔 이 세상을 살리고 마는.
모든 걸 포기하자고 결심했다가도 한 사람 때문에 다시 살게 되고, 하나의 따뜻한 온정 때문에 다시 희망을 얻게 되는 그런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나도 이 세상이 멸망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 적이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 공감가는 것일지도 모른다.
어제는 세상이 멸망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가 오늘은 한 사람의 친절로 세상이 아름답게 보이는 그런 이상한 현상.
어쩌면 이 세상에 아직 사랑을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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