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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가 죽었대

리안 장 지음
오리지널스 펴냄

읽었어요
스멀스멀 밀려드는 불안감을 외면하고 싶었다. 진실을 차단하고 그녀들의 중독적인 긍정의 거품 안에서 행복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이 훨씬 더 간단해질 것이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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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6 저는 당신을 인간으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발합니다. 사랑을 스쳐 지나가게 한 죄, 행복해야 할 의무를 소홀히 한 죄, 핑계와 편법과 체념으로 살아온 죄로 당신이 죽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에게는 사형을 선고해야 마땅하지만, 그 대신 고독 형을 선고합니다.

p.60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자기 자신 이외의 것, 자기 생활 너머의 것을 좋아할 여유를 그녀가 아직도 갖고 있기는 할까?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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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은 우리 예상보다 훨씬 넓은 영역에서 어떤 일의 의미와 인간의 유능함을 납작하게 짓눌러 버릴 것이다.

인공지능이 그 분야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같은 고민은, 실제로 그 분야에서 쓸 만한 인공지능이 나오기 전까지만 할 수 있다. 인공지능은 모든 분야에서 게임체인저가 된다.

감성이 어떤 문제에 대해 옳고 그름을 결정하고 나면 이성은 그런 결정의 근거가 될 적절한 논리를 찾는다.

인공지능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다른 사람들 때문에 내가 추구하는 가치가 변하고 뒤바뀐다.

어떤 고통은 삶에서 제거해야 하는 얼룩이 아니다. 그 고통은 삶의 일부이며, 우리 삶은 순백이 아니다. 순백이어서도 안 된다.

사람은 불확실한 상태에서만 결단할 수 있다. 그리고 결단을 통해서만 성장하고 운명에 맞설 수 있다.

우리는 우리 운명의 주인이다.
우리는 우리 영혼의 선장이다.
아직까지는.

먼저 온 미래

장강명 지음
동아시아 펴냄

읽었어요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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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67 하여 몸은 내가 아니지만 나는 몸이다.

내가 아는 대부분의 곤란은 여기에서 비롯되었으며, 모든 곤란은 저마다의 이야기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을 믿는다.

몸몸

박서련 지음
위즈덤하우스 펴냄

읽었어요
6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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