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iyeon Park님의 프로필 이미지

Jiyeon Park

@jiyeonpark

+ 팔로우
언러키 스타트업 (정지음 시트콤 소설)의 표지 이미지

언러키 스타트업

정지음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p.79 나는 조금쯤 인생을 긍정하게 되었다. 삶은 부당하지만 가끔씩 아주 멋진 인과응보를 보여 주었다.

p.109 온전한 내 편 같은 건 환상일지도 모르겠어. 나 스스로 나의 위로가 되어야 해.
0

Jiyeon Park님의 다른 게시물

Jiyeon Park님의 프로필 이미지

Jiyeon Park

@jiyeonpark

스멀스멀 밀려드는 불안감을 외면하고 싶었다. 진실을 차단하고 그녀들의 중독적인 긍정의 거품 안에서 행복할 수 있다면 모든 것이 훨씬 더 간단해질 것이다. 하지만 그럴 수 없었다.

J가 죽었대

리안 장 지음
오리지널스 펴냄

읽었어요
5일 전
0
Jiyeon Park님의 프로필 이미지

Jiyeon Park

@jiyeonpark

p.46 저는 당신을 인간으로서의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고발합니다. 사랑을 스쳐 지나가게 한 죄, 행복해야 할 의무를 소홀히 한 죄, 핑계와 편법과 체념으로 살아온 죄로 당신이 죽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당신에게는 사형을 선고해야 마땅하지만, 그 대신 고독 형을 선고합니다.

p.60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자기 자신 이외의 것, 자기 생활 너머의 것을 좋아할 여유를 그녀가 아직도 갖고 있기는 할까?

브람스를 좋아하세요

프랑수아즈 사강 지음
민음사 펴냄

읽었어요
5일 전
0
Jiyeon Park님의 프로필 이미지

Jiyeon Park

@jiyeonpark

인공지능은 우리 예상보다 훨씬 넓은 영역에서 어떤 일의 의미와 인간의 유능함을 납작하게 짓눌러 버릴 것이다.

인공지능이 그 분야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 같은 고민은, 실제로 그 분야에서 쓸 만한 인공지능이 나오기 전까지만 할 수 있다. 인공지능은 모든 분야에서 게임체인저가 된다.

감성이 어떤 문제에 대해 옳고 그름을 결정하고 나면 이성은 그런 결정의 근거가 될 적절한 논리를 찾는다.

인공지능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인공지능을 사용하는 다른 사람들 때문에 내가 추구하는 가치가 변하고 뒤바뀐다.

어떤 고통은 삶에서 제거해야 하는 얼룩이 아니다. 그 고통은 삶의 일부이며, 우리 삶은 순백이 아니다. 순백이어서도 안 된다.

사람은 불확실한 상태에서만 결단할 수 있다. 그리고 결단을 통해서만 성장하고 운명에 맞설 수 있다.

우리는 우리 운명의 주인이다.
우리는 우리 영혼의 선장이다.
아직까지는.

먼저 온 미래

장강명 지음
동아시아 펴냄

읽었어요
1주 전
0

Jiyeon Park님의 게시물이 더 궁금하다면?

게시물 더보기
웹으로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