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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책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 (사람들이 읽기를 싫어한다는 착각)의 표지 이미지

지금도 책에서만 얻을 수 있는 것

김지원 지음
유유 펴냄

읽고있어요
가치있는 텍스트를 읽는 즐거움, 왜 책이어야 하는지를
친절하게 설명하는 책


책이 수많은 사람의 손길로 다듬어진 '세련된 지식' 혹은 '지식의 지도'에 가깝다면 인터넷은 '정보'의 조각들이 모인 광대한 바다다. 이 바다에서 정보를 얼마나 많이 얻을 수 있느냐보다 더 중요한 것은 길을 잃지 않는 것이다.

p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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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델
능력주의는 공동선을 부식시키지요. 왜 그런가 하면, 능력주의는 성공한 사람들이 그들의 성공을 그들 자신이 이룬 것으로 보고, 자신의 성공을 너무 깊이 받아들이며, 성공에 이르는 길에서 그들에게 도움을 준 행운과 요행을 잊어버리고, 당신이 묘사한 것처럼 그들이 성공할 수 있게 해준 사람들에게 빚을 지고 있다는 사실을 잊도록 부추기기 때문입니다.

p68

✔️피케티
불평등은 실제로 권력과 협상력에 관한 문제입니다. 제가 루소에게 동의하는 것은, 문제는 재산 축적이라는 점, 사유 재산 자체의 끝없는 축적이라는 점입니다.

p150

기울어진 평등

마이클 샌델 외 1명 지음
와이즈베리 펴냄

1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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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범한 삶을 누구는 집 안에서 찾고 누구는 집 밖에서 찾는다. 무엇이 평범함이냐, 그 뜻과 의미와 기준은 각자 다르다. 평범함이 행복이고 평범하지 않음이 불행이 아니라, 평범의 기준이 나에게 있으면 행복하고 남에게 있으면 불행한 거 같다.
p254
- 평범이라는 착각 정상이라는 환영 -

다가오는 말들

은유 지음
어크로스 펴냄

읽고있어요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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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를 넘기기 쉽지 않아 오랫동안 읽은 책~
소설 속의 또다른 소설, 그 수렁에 빠지다.


모든 과거는 기억된 과거일 뿐이며, 모든 기억은 검열된, 또는 취사선택된 기억일 뿐이다. 시간은 독하고, 나의 자아는 너무 많은 층으로 둘러싸인 거대한 작은 우주다. 층마다 진실이 있고, 그 진실은 그 층에서만 진실이다. 그 모든 층을 관 통하는 작살과 같은 하나의 진실은 없을까? 있다면, 그것은 무엇 일까? 가장 깊거나 가장 높은 층에 도달하지 않고는 그 진실이 무엇인지 말할 수 없을 것이다.

p128

생의 이면

이승우 지음
문학동네 펴냄

2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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