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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트리만과

김병호 지음
세종마루 펴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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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진숙님의 캐롤 게시물 이미지
📚범죄소설의 대가 퍼트리샤 하이스미스의 자전적 소설이자 유일한 로맨스 소설!
📚영화 <캐롤> 원작소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저자의 <캐롤>!

💭두 여인의 금기된 사랑! 미국 아카데미 6개 부문에 후보에 오른 영화 <캐롤>의 원작소설! <캐롤>은 저자의 자전적 소설이자, 유일한 로맨스 소설로, 첫 작품 집필 당시 생활고에 시달리고 있던 시기에 얼마라도 벌기 위해 맨해튼에 있는 대형 백화점에서 인형 판매 사원으로 일하던 중 딸의 선물을 사로 온 모피 코트를 걸친 금발 여성에게 매혹된 후 바로 플롯을 짜로 스토리를 썼고, 그 다음날 본격적인 창작에 돌입해 완성시킨 작품이 바로 <캐롤>이다. 동성애자였던 저자는 제2차 세계대전 직후 1950년대 미국이라는 시대 배경에 사회적 지탄을 두려워하지 않고 보란 듯이 해피엔딩을 암시하는 결말을 주는 이 작품은 캐롤이라는 인물을 통해 진정한 사랑에 대해 다룬 작품이다. 자신들의 사랑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고자 하는 삶을 변화시키려는 두 여인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시대를 초월하는 문학작품으로 평가받는 이 작품은 저자가 레즈비언 소설가 딱지가 붙을 것을 염려하여, 1952년 '클레어 모건' 이라는 필명으로 책을 출간하였다.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인 이 작품은 저자가 사생활이 드러나는 것을 꺼려 말년에 이를 때까지 이를 밝히지 않았다. 그래서 원래 <캐롤> 이 아니라 <소금의 값>으로 출간했었고, 1990년에 <캐롤>로 재출간하여 자신이 이 작품의 저자였다고 밝혔다. 참고로 <캐롤>은 출간 당시 100만부가 팔려나갔다고...

💭이 작품은 2015년 토드 헤인즈 감독에 의해 영화로 제작이 되었다.(주연: 케이트 블란쳇, 루니 마라, 칸 영화제 여우주연상, 아카데미 6개 부문 노미네이트). 이 작품은 퀴어 로맨스 형식을 띠는 작품이지만, 사랑의 본질, 자기 정체성의 발견, 그 당시에 동성애자에 대한 사회적 억압에 대해 그린 작품으로 그 시대에 대한 저항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이 작품의 주인공인 두 여성은 1950년대 미국 사회에서 금기된 사랑이었다. 하지만 저자는 이를 숨기거나 하지 않았다 그리고 비극적으로 묘사하지도 않았다. 오히려 사랑의 진정성과 감정의 깊이를 강조하여 테레즈와 캐롤과의 관계를 그려냈다. 테레즈는 처음엔 수동적이고 불확실한 인물이다. 하지만 캐롤과의 여행을 통해 자신의 욕망과 삶의 방향을 자각하게 되고,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이기도 한 작품이다. 캐롤은 이혼 소송 중이며, 딸의 양육권을 두고 사회적 압력과 개인적 욕망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데, 이는 사회적 지위와 가족을 잃을 위험을 감수해야만 하는 고통이 기다리고 있다. 저자는 동성애를 사랑의 한 형태로 그려냈다. 성별이나 사회적 조건을 넘어서, 사랑 그 자체의 힘과 아름다움이다. 여성들이 자신의 욕망을 주체적으로 선택하였고 당시로선 매우 파격적인 모습으로, 남성 중심 사회에서 자신의 삶을 스스로 결정하려는 인물인 캐롤의 모습을 통해 우리는 페미니즘적 시선을 갖게 된다.

💭사랑의 이야기이자, 자아와 사회, 자유와 억압, 여성성과 정체성에 대한 깊은 이야기를 다루는 이 작품은 1950년대 뉴욕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젊은 무대 디자이너 지망생 테레즈와 상류층 여성 캐롤의 만남과 사랑! 문체가 절제되고, 감정의 과잉 없는 소설이지만, 충분히 읽는이의 마음을 흔드는데 충분한 작품이다. 테레즈의 내면 독백은 혼란과 설렘을 느끼게 하고, 두려움과 확신 사이를 오가며, 사랑이란 감정이 얼마나 복잡하고 아름다운지를 잘 보여준다. 캐롤을 단순한 이상형을 그려낸게 아니라, 사회적 억압과 개인적 욕망 사이에서 갈등하는 현실적인 인물로 그려냈다는 점. 이 작품은 단순한 로맨스 소설이 아니라, 자유와 자아에 대한 이야기이다. 1952년 당시, 동성애를 다룬 소설을 대부분 끝에서는 비극으로 끝낸다. 하지만 이 작품은 희망적인 결말을 보여줌으로써, 시대를 앞선 해피엔딩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고, 감정의 진정성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하는 작품! 문학적, 사회적, 감정적 깊이를 모두 갖춘 이 시대의 보기 드문 작품이다. 저자의 진심과 경험이 녹아든 작품이라 그런지, 감정의 진정성이 강하게 느껴지고, 영화와 함께 소설로 다시 주목받음으로써, 시대를 초월한 사랑 이야기로 지금까지도 사랑받고 있는 작품이다. 저자는 유명한 범죄 소설의 대가이다. 그녀가 쓴 유일한 로맨스 소설이 바로 <캐롤>이다. 저자의 다른 면모를 엿볼 수 있는 특별한 작품! 사랑의 본질과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문학적 성취가 있는 작품이니, 꼭 한번 읽어보길! 읽다보면 사랑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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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

퍼트리샤 하이스미스 지음
그책 펴냄

7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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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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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진숙님의 너의 유토피아 게시물 이미지
📚정보라 저자의 두번째 소설집!
📚폐허의 오늘에서 더 나은 세게를 향해 가는 이야기!
📚정보라 저자의 <너의 유토피아>!

💭참담 너머 희망을 향하는 질문들, 살아남아 애도하고 다시 나아가는 사람들! <너의 유토피아>는 치졸하고 우스꽝스러운 세계의 모순을 들추어낸 이야기로, 비루한 생을 버티고 서로를 보살피며 서툰 사랑을 배워가는 존재들에 대한 이야기이다. 벼락처럼 사랑을 잃은 그 순간 그 자리에 멈추어 애도하고 기억을 새기며 다시 앞으로 나아가는 남겨진 이들의 숙명을 다룬 이 작품은 총 8편의 단편소설이 수록된 SF소설집이다. 이 작품의 표제작인 <너의 유토피아>는 전염병으로 인해 인류가 떠나버린 황량한 행성에서 고장 난 휴머노이드를 태우고 배회하는 스마트카의 이야기이다. 인간을 꼭 닮은 의료용 휴머노이드는 망가진 세계를 헤매면서도 더 나은 곳을 희구하는 간절함에 대해 다루면서,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이 시대에 전하는 이야기가 아프게 느껴진다. 2021년 출간된 <그녀를 만나다>의 개정판인 이 작품은 오늘 당신의 안녕과 내일 우리의 유토피아를 향한 간절한 기원에 대해 이야기이자 슬픔을 딛고 절망 밖으로 내달리는 이들의 생존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문학적 실험적인 이야기인 이 작품은 상실과 애도, 생존과 연대를 다층적으로 그려낸 작품으로, 전염병으로 황폐해진 행성, 고장 난 휴머노이드, 스마트카 등 SF 적 설정을 그려 인간의 감정과 윤리에 대해 이야기하는 작품이다.

💭폭력과 억압 속에서도 서로를 보살피며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 SF 소설이지만, 현실의 모순과 인간의 존엄성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디스토피아 속 희망의 씨앗에 대해 이야기한다. 상처를 어루만지는 이야기! 이 작품은 <저주토끼>하고는 전혀 다른 분위기를 가진 작품으로, 디스토피아적 배경 속에서도 인간적인 감정과 연대의 가능성을 다룬다. 표제작인 <너의 유토피아>는 인류가 멸절한 세계에서 자동차와 로봇이 주인공이 되어 인간을 지키려는 여정을 그렸고, <영생불사연구소>는 영생을 누리는 존재들이 여전히 생계를 걱정하는 현실을 통해, 노동과 생존의 아이러니를 유머러스하게 그려내어, 저자 특유의 긴 문장과 유머가 돋보인다. 의심, 불안, 사랑, 애도를 섬세하게 그려낸 이 작품은 저자의 문장력과 상상력 그리고 스토리 전개가 뛰어난 작품으로, 디스토피아 속에서도 희망의 씨앗을 품고 살아가는 존재들의 이야기로, 지금 이 시대에 살고 있는 우리에게 위로를 주는 작품이다.현대 사회의 모순과 인간의 존엄성, 그리고 희망의 가능성! 사랑하는 존재를 잃고 , 그 상처를 어떻게 기억하고 살아가는지를 묻고, 디스토피아적 세계 속에서도 서로를 보살피며 살아가는 존재들의 이야기이다. 인간이 아닌 존재, 즉 로봇, 외계인, 스마트카의 시점을 통해 인간적 중심적인 사고를 해체시키고, 극한 상황에서 인간은 어떤 선택을 하는지이 대해 윤리와 인간의 본능을 적나라하게 그린다.

💭절망적인 세계 속에서도 더 나은 미래를 향한 간절함을 이야기하는 작품! 우리 시대의 아픔과 회복을 그려낸 작품으로, 디스토피아 속에서도 인간적인 온기를 잃지 않는 저자의 시선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이다. 우리 시대의 아픔과 희망을 다룬 이 작품은 차별과 혐오 속에서도 애도와 기억의 윤리를 고민하게 되고, 현실의 고통을 외면하지 않고, 상실과 애도를 섬세하게 다루는 저자의 독창적인 상상력과 떄로는 거칠고 날 것 같은 문장들이지만, 더 깊이 빠져들게 하는 몰입감이 있는 작품으로, 진정한 유토피아가 무엇인지 깊이 있게 생각하게 하는 작품이다. 사회적 감수성과 문학적 깊이를 다룬 작품! 꼭 한번 읽어보길! 인간적인 온기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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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유토피아

정보라 지음
래빗홀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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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진숙님의 히카르두 헤이스가 죽은 해 게시물 이미지

히카르두 헤이스가 죽은 해

주제 사라마구 지음
해냄 펴냄

1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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