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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덜어낼수록 더 단단해진다 (『도덕경』이 건네는 비움의 철학)의 표지 이미지

삶은 덜어낼수록 더 단단해진다

이길환 지음
필름(Feelm) 펴냄

[도서협찬] 욕망에 욕망을 더하면 결국 파멸입니다. p.67

🏞
요즘 머리도 마음도 조금 가벼워지고 있어요.
사실 멍한 부분도 있긴 하지만
책을 채우는 욕망이 조금 놓아진 상태거든요

최근 필사책들로 내 감정과 욕망을 마주하고
『삶은 비울수록 더 단단해진다』는 도덕경의 가르침을 받아들이면서 12월엔 좀더 비우고 내년에 채울것들을 위해 빈 곳을 만들어두자는 결심이 생겼어요.

🪨
소유의 욕망을 완전히 다스리게 되었다면 거짓말이겠고요,
단시 스스로가 왜그렇게 가지지 못한것에 목매며 질투했는지,
지금의 어떤 것이 불만족이었는지가 짐작이 되었어요.

욕심을 소비로 채우다보면
'내가 사는 삶이 이게 맞나?'하는 의심이 더 늘더라구요.

🛍
다꾸용품도 그만사고 쓰는 재미를 찾았고,
책도 사는 재미보단 읽고 쓰고
확장하는 글쓰기로 이어가는 재미를 누리려구요.

책 한권도 하루만에 쳐내기 보단
오래오래 두고두고 읽고 사유하고 싶어졌어요.
(저 레벨이 오른걸까요? ㅎㅎㅎㅎ)

✂️
그래서 요즘 필사도 다꾸도 재밌네요 ㅎ

🍵
"대기면성(大器免成)"
정말 큰 그릇은 완성되지 않는다.
_『도덕경』 제 41장

🌫
정해진 듯 정해지지 않은 것이 자연의 이치이기에
확실한 것과 불확실한 것의 혼재 속에서
우리는 양쪽의 균형을 이루며 유연하게 흘러가는 삶을
사는것이 가장 자연스러운 길이라 생각해요.

소비나 욕심을 채우며 내 길을 어색하게 하지 않고
이미 가진것이 충분히 많기에,
더 값진 것으로 채우기 위한 빈자리를 만들어
그 공간에 또 나로 채우는 자연스러움을 만들거에요.

읽은 책도 얼른 늘리고
나누는 기쁨으로 소비욕구를 능가하는 충만함도요!

✍️
도덕경의 내용을 어렵지 않게 담아주셔서
읽기에도 필사하기에도 좋았어요.

비우는 재미, 나누는 재미, 흘러가는 여유를
깨닫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울림이는 도 닦는 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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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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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필사모임 <사각> @hestia_hotforever & @yozo_anne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필름출판사 @feelmbook 로부터 도서를 제공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 힐링이 필요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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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림님의 나로 살 결심 게시물 이미지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처맞기 전까지는 "_마이크 타이슨

나로 살 결심

문유석 지음
문학동네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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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협찬] 세컨드 라이프가 아닌 두번째 삶

👜
부장판사에서 현직 작가로서의 삶을 살고 있는 <개인주의자> 문유석의 에세이 『나로 살 결심』 은
스스로 선택한 '두 번째 삶'을 향한 여정, 과정, 결과, 그 이후도 사회를 향한 그의 '개인주의적 바람'을 담고 있어요.

⚖️
누구나 인정하는 부장판사 시절, 권력이며 지휘며 월급이며 누구든 부러워할 수 있는 그 자리를 스스로 내려오기까지 10년이 걸렸대요. 개인주의로 살기로 마음먹었음에도 무엇이 그렇게 그를 소속시키려고 한걸까.

한결같아야 할 법치가 정권에 따라 입김에 따라 다르게 적용되는 것을 보며 그는 타는 속을 감추려 입술을 깨무는 시간을 견뎠어요.

🚫
<미스 함무라비>가 드라마로 나오면서 견제하는 세력의 영향력이 인사에 반영되고, 이명박정부 블랙리스트에 올라가며 겪은 집단 속 소외감에 그가 사직서를 썼어요.
그가 '강자'에서 '약자'가 되는 시점같아 가장 마음이 머물더라구요😭

🔖
너의 첫번째 삶은 시스템에 대한 신뢰로부터 시작되었다. p.80

저도 그랬어요. 대형병원에서 일하면 체계적인 시그템속에서 저 스스로가 알아서 성당하고 보호받을거란 믿음이 있었거든요. 사직을 고민하기 시작한건 그 믿었던 시스템에 대한 배신감이 먼저였어요.

보장받지 못하는 나의 권리, 믿었던 팀웍의 배신,
내가 이해받지 못하는 그룹내에서 제가 더 흔들리는 느낌이었거든요.

💌(예쁜 사직서)
문유석 작가 또한 '나'로서 자유로울 수 있는 전업작가를 선택하며 첫번째 삶을 이렇게 정리해요.

🔖
"누구나 그럴싸한 계획을 가지고 있다. 처맞기 전까지는 "
_ 마이크 타이슨

💦
주식 투지 실패, 유투브 중독, 불안 증가... 순탄치 않은 삶이 연이어 터지고, 책으로만 읽는 저에게도 곡소리가 절로 나오는 일들이 연이어 벌어지니 '이게 맞나?'싶을 정도로 걱정되더라구요.(누가 누굴 걱정해)

그럼에도 드라마작가로서 열정을 쏟고 몰입하여 성과를 이뤄낸 지금의 작가의 모습에 저의 모습도 살짝 비춰보고픈 욕망을 뿜어보기도 했어요.

🔖
판사의 일이 작가의 일에 자양분을 공급하고, 작가의 일이 그 자양분을 토대로 좋은 이야기라는 열매를 키워내는 것, 이것 이 앞으로 나의 할일인 것 같다. p.221


저 역시 두번째 인생을 달리는 중이지만 아직 작가님 만큼의 아웃풋은 없어요. 그럼에도 이 에세이가 좋았던건,

✔️누구든지 실패하고 좌절하고 후회했던 과거가 있다는 것!

✔️하고싶었던 일로 삶을 사는 것이 나의 결심이었다는 것!

✔️첫 번째로 선택한 삶이 과거가 되었더라도 잊어야하는 것이 아니라 두 번째 삶을 위한 보탬이 된다는 것요!!

👍
전직 부장판사시지만,
작가님의 삶에서 감히 배우고 지혜를 얻어가겠습니다.

🫧 우리가 살아온 삶이 미래의 꽃을 위한 자양분이었음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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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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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문학동네 @munhakdongne 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뽑혀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나로 살 결심

문유석 지음
문학동네 펴냄

2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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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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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림님의 고기능 우울증 게시물 이미지
[광고] '고기능 우울증'을 아시나요? 여러분은 이미 경험했답니다.


🔖
그때의 나는 그저 '주디스'라는 한 개인으로만 존재할 수 없었다. p.16

사회적인 트라우마, 사건들이 이어질때면 우리모두가 '강인한' 누군가에게 의지하고 싶어져요. 그런 사회의 기대치를 온몸에 받다보면 자신은 '개인'으로서 존재하기 힘들어져요.

강한 사회적 책임감이 만드는 우울증,
그것이 『고기능 우울증』 이에요.

📍
'고기능 우울증(High-Functioning Depression, HFD)' DSM(정신장애진단 및 통계편람)-5에 공식적으로 등재되진 않았지만 '번아웃', '가면증후군'과 함께 분명 오래전부터 존재하고 있었던것 같은 진단명이에요.

✨️
보통의 우울증은 시간의 흐름도 집중력도 떨어져 일상의 장애를 초래한다는 진단조건이 들어가있지만, 이 '고기능 우울증'은 타인이 보았을 때 너무 완벽하게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는 사람으로 보여요. 그렇기에 타인도, 자신 조차도 관리를 소홀히하기 쉬운 질환이에요. 특히나 사소한 트라우마 경험이 누적된 사람일 수록 고기능 우울증이 발현될 위험이 높다고 저자의 연구는 말해요. 그 증상인 '무쾌감증'과 '마조히즘'을 겪고 있다면, 이 책에서 소개하는 '5V 원칙'을 따라보라고 소개해요.

✨️
✔️인정 Validation : 나를 받아들이는 힘
✔️환기 Venting : 감정 해방의 시작
✔️가치 Values : 내 삶의 기준을 찾다
✔️활력 Vitals : 몸과 마음의 신호에 귀 기울이기

💬
저도 제가 괜찮은 줄 알았어요. 병원에서 급성질환자를 살피며 3교대 근무를 해도, 심리학지식을 갖췄으니 우울증이나 번아웃은 남얘기일거라 단정하며, 3남매 육아에 장거리 출퇴근, 운동부족에 수면부족, 영양 불균형까지... 몸을 혹사하는 건 다 했네요.

하지만 전 괜찮지 않았던 거에요. 그렇게 작은 트라우마와 상처들을 쌓아두기만 하고 보살필 줄 몰랐던거죠. 결국 번아웃으로 휴직에 이어 퇴사까지 해서야 스스로가 '고기능 우울증'에 근접했음을 알았어요
(이 용어도 이 책으로 처음 알았네요).

💌
우리 모두 너무 열심히 살고 있잖아요. 그렇기에 이 아픔과 고통은 다 알고 있을 것 같아요. 저 또한 스스로의 상태를 빨리 깨달았다면 지금도 일을 좀더 편하고 자유롭게 다니고 있었을지도 모르겠어요.

💗
열심히 사는 우리가 나쁜 건 아니잖아요 그 책임감의 무게에 자신을 짓눌리게 하진 말자구요.

조금이라도 빠른 깨달음을 위해
좀더 나은 자신을 위해

🫧 누구보다 열심히 사는 당신이라면 꼭 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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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속 울림을 나누는 울림zzzz입니다
🫧 이 울림이 오래 이어지기를.... @uz_zzz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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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책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 책은 이키다서평단 @ekida_library 을 통해 포레스트북스 @forest.kr_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주관적인 서평입니다.

고기능 우울증

주디스 조셉 지음
포레스트북스 펴냄

3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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