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최근 우리 정치사에 군의 일부 장군들이 연루되어 옥고를 치르고 국민들의 지탄을 받는 사건이 있었다.
🧐 군은 헌법 질서를 수호하고 국가 안보에 전념해야 할 조직임에도, 장군 개인의 판단과 행보가 군 전체의 신뢰를 흔드는 장면은 깊은 우려를 남긴다.
☝️ 이러한 때에 토머스 릭스의 『제너럴스』는 호국의 중심에 있는 '장군이란 어떤 존재여야 하는가', 그리고 '군 리더십은 어떻게 타락하고 회복될 수 있는가'라는 본질적인 질문을 우리에게 던진다.
😌 이 책은 전쟁의 승패보다 더 중요한 '지휘관의 책임과 품격'을 집요하게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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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마셜 시스템, 책임지는 장군의 탄생과 몰락
✨️『제너럴스』의 출발점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조지 C. 마셜이 구축한 인사·지휘 시스템이다.
✨️ 마셜은 전투에서 실패한 장군을 가차 없이 교체했고, 성과와 역량이 입증된 인물을 전면에 배치했다.
✨️ 아이젠하워, 패튼, 심프슨과 같은 장군들이 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능력 중심, 책임 중심의 냉정한 인사 원칙이 있었다.
✨️ 저자는 이 시기를 미국 육군 리더십의 황금기로 묘사한다.
✨️ 그러나 이 시스템은 한국전쟁과 베트남전을 거치며 점차 변질된다.
✨️ 실패해도 책임지지 않는 장군, 정치적 고려 속에서 자리를 보전하는 지휘관들이 늘어나며, 마셜이 세운 원칙은 형식만 남은 껍데기가 되어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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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베트남전, 리더십이 관리주의로 무너진 전쟁
✨️ 이 책의 가장 날카로운 비판은 베트남전에 집중된다.
✨️ 웨스트모어랜드로 대표되는 당시 육군 수뇌부는 전쟁을 이해하려 하기보다 관리하려 했다.
✨️ 전투의 본질과 정치·사회적 맥락을 읽기보다는, 수치와 보고서, 성과 지표에 집착했다.
✨️ 그 결과 전쟁은 점점 장군들의 손을 떠나 관료적 시스템 속으로 흡수되었다.
✨️ 더 심각한 문제는 실패에 대한 책임이 사라졌다는 점이다.
✨️ 저자는 베트남전 말기 육군 내부에서조차 "육군의 리더십이 심각하게 손상되었다"는 자각이 있었다고 지적한다.
✨️ 장군들은 상급자, 부하, 민간 권력 모두를 불신하게 되었고, 책임지는 지휘관 문화는 사실상 붕괴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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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라크·아프간 전쟁, 회복의 시도와 또 다른 실패
✨️ 베트남전 이후 육군은 재건을 시도했지만, 그 과정 역시 순탄하지 않았다.
✨️ 훈련은 교육이 아닌 기술 숙달로 축소되었고, 불확실한 미래 전쟁을 대비하는 사고력과 판단력은 뒷전으로 밀렸다.
✨️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 전쟁에서는 이러한 한계가 그대로 드러났다.
✨️ 카프카 전투에서 드러난 전술적 혁신의 가능성은 고위 지휘부에 의해 과소평가되었고, 전략적 실패에도 불구하고 장군들은 자리에서 물러나지 않았다.
✨️ 저자는 문제의 본질이 개인의 무능이 아니라, 실패해도 처벌받지 않고, 성공해도 현장 역량과 무관하게 진급하는 시스템에 있다고 진단한다.
✨️ 퍼트레이어스와 같은 예외적 인물을 제외하면, 군은 여전히 관료적 순응주의에 갇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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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 이 책은 군대라는 조직이 어떻게 리더를 만들고, 또 망가뜨리는지를 집요하게 보여준다.
✨️ 오늘날 우리 사회가 목격하는 군 수뇌부의 정치적 일탈 역시, 개인의 일탈로만 치부할 수 없는 구조적 문제일 수 있다.
✨️ 책임지는 리더를 키우지 못하는 조직, 실패를 덮는 문화 속에서 장군의 품격은 쉽게 무너진다.
✨️ 이 책은 군을 넘어, 공공조직과 리더십 전반에 대해 깊은 성찰을 요구하는 묵직한 경고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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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화제가 되었던 드라마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속 김부장은 많은 중년에게 낯설지 않은 얼굴이다.
🤯 승진 탈락, 지방공장 좌천, 퇴직 이후의 불안, 그리고 은퇴 후 기획부동산 사기까지.
🧐 그가 마주한 것은 실패 그 자체보다, "이제 나는 무엇으로 살아야 하는가"라는 깊은 공허였다.
😳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정작 멈춰 섰을 때 남은 것은 직함도, 소속도 아닌 허전한 자신뿐인 상태.
☝️ 이 책은 바로 이런 고심에 대한 깊은 성찰을 준다.
😌 중년 이후의 삶을 끝이나 소진의 시기가 아니라, 새롭게 설계할 수 있는 또 하나의 전환기로 바라보게 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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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중년이라는 '태도' : 끝이 아닌 전환의 시기
✨️ 이 책에서 말하는 '신중년'은 나이의 문제가 아니다.
✨️ 55세 이후를 하나의 기준으로 삼지만, 핵심은 삶을 대하는 태도의 변화에 있다.
✨️ 퇴직, 역할 축소, 체력 저하 같은 현실을 부정하지 않되, 그것을 삶의 종료로 해석하지 않는다.
✔️ '신중년'은 단절이 아니라 연결의 시기다.
✨️ 불안을 외면하지 않고 직면하며, 완벽보다는 균형을 선택하고, 비교 대신 자기 속도를 회복하는 사람이다.
✨️ 과거의 성취에 머무르지 않고, 지금 이 순간을 성실하게 살아내는 태도가 새로운 성장을 가능하게 만든다.
✨️ 이 책은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는가"보다
"지금 나는 어떤 태도로 오늘을 살고 있는가"를 먼저 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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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돈·관계·일을 다시 설계하는 신중년의 현실 전략
✔️ 신중년의 삶은 경제와 분리될 수 없다.
✨️ 하지만 이 책은 돈을 목적이 아니라 도구로 다루는 시선을 제안한다.
✨️ 재취업, 투자, 강의, SNS 브랜딩, 글쓰기 등은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니라 그동안 축적한 경험을 자산으로 전환하는 방법이다.
✔️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 많은 관계보다 의미 있는 소수의 관계, 억지로 이어가는 인연 보다 같은 방향을 바라보는 사람과의 연결이 중요해진다.
✨️ 신중년은 더 이상 관계로 자신을 증명하지 않는다.
✨️ 편안함을 주는 한 사람,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관계 하나면 충분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 이 과정에서 중요한 것은 거리두기와 연결의 균형이다.
✨️ 홀로 서는 힘과 함께 살아가는 감각을 동시에 회복하는 것, 그것이 신중년의 삶을 단단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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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루틴과 자기 성장 : 삶을 다시 작동시키는 작은 실천
✨️ 이 책이 반복해서 강조하는 것은 거창한 계획이 아니다.
✔️ 신중년의 삶을 지탱하는 것은 오히려 작고 지속 가능한 루틴이다.
✨️ 하루 10분의 독서, 20분의 글쓰기, 가벼운 운동, 정해진 시간의 산책.
✨️ 이런 작은 실천들이 삶의 자동 복구 장치가 된다.
✨️ 루틴은 성과를 만들기 위한 장치가 아니라,
내 자존과 리듬을 지켜주는 최소한의 장치다.
✨️ 특히 신중년에게 루틴은 자유와 직결된다.
✨️ 누구도 대신 정해주지 않는 하루를, 내가 원하는 방식으로 디자인할 수 있다는 감각.
✨️ 이 감각이 회복될 때, 삶은 다시 앞으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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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 신중년, 지금이 최고의 나이
✨️ 이 책은 중년 이후 스스로를 다시 책임지게 만드는 책이다.
✨️ 김부장처럼 모든 것을 이루고도 공허함 앞에 서 있다면, 이 책은 이렇게 말하는 듯하다.
📌 "아직 늦지 않았고, 지금이 오히려 가장 나다운 삶을 설계할 수 있는 시기"라고.
✨️ 신중년은 사라지는 세대가 아니라, 가장 찬란하게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세대다.
✨️ 이 책은 그 가능성을 조용하지만 단단하게 일깨워준다.
이 시대의 신중년이 사는 법
더블와이파파(김봉수) 지음
크루 펴냄
👍
동기부여가 필요할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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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뇌 건강 문제는 더 이상 노년층만의 이슈가 아니다.
🧐 40대 이전부터 기억력 저하, 집중력 약화, 우울감, 극심한 피로를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졌고, 치매 진단 연령 또한 낮아지고 있다.
😳 그런데도 우리는 쉽게 말합니다. "나이 들면 원래 그래.", "그 정도는 자연스러운 거지."
☝️ 이 책의 저자는 최신 의학, 신경과학, 노화 연구 결과를 토대로 뇌는 늙는다는 운명을 타고난 것이 아니라, 관리하면 평생 젊게 유지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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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일 브레드슨 『늙지 않는 뇌』(푸른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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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뇌는 관리 대상이며, 늙지 않을 수 있다
✨️ 이 책이 던지는 메시지는 단순하다.
✨️ 뇌는 나이 들수록 기능이 떨어지는 기관이 아니라, 관리하면 평생 성장할 수 있는 장기라는 점이다.
✨️ 저자는 알츠하이머를 비롯한 신경퇴행성 질환이 단순한 운명이나 유전의 문제가 아니라, 후천적 생활습관의 결과임을 강조한다.
✨️ 특히 혈당 관리 실패, 수면 부족, 운동 결핍, 인간관계 단절 등이 뇌 기능 저하를 가속화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 즉, 뇌 노화는 자연스러운 과정이 아니라 잘못된 생활 패턴의 누적일 가능성이 크며, 지금부터의 선택으로 되돌릴 수 있는 영역이라는 점에서 강한 희망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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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운동·식단·수면의 변화가 뇌를 바꾼다
✨️ 이 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요소는 운동-식단-수면이라는 3요소가 실제로 뇌 세포 레벨의 변화를 만든다는 사실이다.
✨️ 유산소 운동과 근력운동은 뇌 혈류량을 증가시켜 에너지 소비가 많은 뇌세포에 산소를 충분히 공급하고, 미토콘드리아 기능을 활성화해 노화된 신경세포의 대사 능력을 되살린다.
✨️ 또한 단순 탄수화물과 고혈당 음식은 인슐린 저항성을 만들고 염증을 유발해 인지 능력을 손상시키는 반면, 오메가-3 지방, 폴리페놀, 식물성 항산화 영양소는 신경세포를 보호한다.
✨️ 여기에 깊은 수면은 뇌 속 노폐물을 제거하는 '글림프 시스템'을 작동시키는 핵심 과정으로 설명되며, 그 결과 기억력, 집중력, 감정 처리 기능까지 회복된다.
✨️ 단순 생활 습관이 아니라, 뇌 구조와 기능을 직접 개선하는 개입 임을 실증적으로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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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관계와 인지 자극은 늙지 않는 뇌의 마지막 퍼즐
✨️ 이 책의 메시지가 특별한 이유는 뇌 건강을 단순히 신체적 습관으로 끝내지 않는다는 점이다.
✨️ 저자는 인간관계, 정서적 유대, 지적 자극이 "신경가소성"의 핵심이라고 설명한다.
✨️ 새로운 지적 과제에 지속적으로 노출된 사람은 90세가 넘어도 새로운 정보를 학습할 수 있으며, 창의성을 유지한다는 연구 결과도 인용하고 있다.
✨️ 반대로 배우자를 잃거나 관계가 단절된 노년층은 치매 위험이 급격히 상승한다고 제시한다.
✨️ 즉, 잘 먹고, 운동하고, 잠만 잘 자는 삶이 아니라 사람과 연결되고, 새로운 도전에 노출되는 삶이 진짜 늙지 않는 뇌의 조건이라는 것이다.
✨️ 이 책은 기억력, 감정 안정, 지적 호기심을 노년에도 유지하고 싶다면, 평상시 작은 노력을 지속하는 노력이 수반해야 함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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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무리
✨️ 우리는 흔히 기억력 감퇴나 인지 저하를 자연스럽다고 말하고 있지만, 이 책은 그런 선입견을 꼬집으며 말한다.
✨️ "뇌는 끝까지 성장할 수 있다."
✨️ 늙지 않는 뇌는 타고난 선물이 아니라 식단, 수면, 운동, 정서적 회복력, 관계 유지, 그리고 꾸준한 자극 속에서 만들어지는 결과다.
✨️ 이 책을 읽고 수십 년 후의 뇌 상태는 오늘의 선택으로 결정된다는 점이 확실히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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